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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로 살다가 10여년 전 부터 사진가로의 삶을 살기 시작했던 사진가 송주원의
세 번째 사진전이 2018년 10월 1일에서 10일 10일까지 갤러리 정 (광화문 점)에서
열린다.
● 전시제목 : Town on the Tower
● 전시장소 : 갤러리 정(광화문점)(서울시 종로구 내수동 110-34)
http://www.galleryjung.com/
● 전시기간 : 2018년 10월 1일 - 10월 10일
● 작업노트
2010년 2월 명동에서 사진을 담고 있을 때 저 멀리 타워가 갑자기 내 눈에 들어왔다.
언제나 제자리에서 담담하게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타워가 중년이 된 나 자신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그 때부터 타워를 나로 의인화하여 내 블로그의 ‘타워아래’란 카테고리에 나의 단상을
더한 타워사진의 포스팅을 계속했다. 더 이상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지 않게 되면서 이런 단상이
계속 정리되진 않았지만 ‘타워아래’는 계속되는 내 사진의 주제였다. 덕분에 타워가 보이는
서울시내의 대부분을 가볼 수 있었다. 타워가 중심이지 않다는 생각에 전시제목을 ‘타워아래’가
아니라 ‘Town on the Tower’로 바꾸게 되었다. 물리적으로는 타워가 저 위에 있지만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 타워가 도시 속에 덤덤히 존재하는 것 같아 이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누구나 타워가 보이면 사진을 담지만 ‘타워가 보이는 도시의 일상 사진’이란 주제로 사진을
담지는 않는 것 같다. 나의 희노애락이나 일상적 단상이 타워를 통해 표출될 수 있어 그 작업
과정이 좋았다. 이제 내 나이도 한 바퀴 돌아가는 마당에 9년여에 걸친 이 작업을 일차로 정리
하고자 한다. 새로 건물이 생기고 스카이라인도 계속 변하여 타워가 보이는 곳이 점점 줄어들
고 있다. 그에 따라 타워의 시야도 계속 좁아지고, 나이가 듦에 따라 내 눈도 점점 나빠지겠지만
나의 삶은 계속될 것이다.
● 약력
KAIST 전산학과 석박사
KT 연구개발부문 근무(수석연구원)
● 중요사진전
2013 ‘낙산 윗동네 이야기’사진전(빨랫줄 사진전), 이화동 벽화마을(9.12-9.27)
이화동 벽화마을에서 담은 사진 40여점을 그 동네 골목에서 빨래줄에 매달아 전시
6명이 같이한 단체전이었지만 개인전에 준할 규모의 사진 작품을 전시
2014 ‘아 한강 365, 시즌 1’ 365일 온라인 개인전, 페이스북(1.1-12.31)
(www.facebook.com/juwon8600)및 개인블로그에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65일 동안 O월 O일에 20XX년 O월 O일에 담은 한강 사진 한장씩 전시
2014 개인전 ‘경계와 탈경계’, 마포아트센터(11.9-11.15)
시간, 공간, 인식적으로 존재하는 경계의 생성, 전이, 소멸장면에 대한 사진 전시
2016 ‘아 한강 365, 시즌 2’ 365일 온라인 개인전, 페이스북(2.2-2017.2.1)
시즌1과 마찬가지로 페이스북(www.facebook.com/juwon8600)에 2016년 2월 2일
부터 2017년 2월 1일까지 366일 동안 O월 O일에 20XX년 O월 O일에 담은 한강
사진 한 장씩 전시
2016 개인전 ‘자작나무학교이야기’, 갤러리 사진창고(7.9-7.15), (구)자작나무학교(아산,
7.19-7.30), 카페 비썸(성수동, 8.4-9.13)
품앗이형 대안학교인 자작나무학교의 아이들, 선생님들, 주위 마을과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 작업을 전시
2018 ‘아 한강 365, 시즌 3’ 365일 온라인 개인전, 페이스북(2017.12.31-2018.12.30)
시즌1, 2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www.facebook.com/juwon8600)에 2017년 12월
31일부터 2018년 12월 30일까지 365일 동안 O월 O일에 20XX년 O월 O일에
담은 한강 사진 한 장씩 전시(현재 진행중)
2018 개인전 ‘Town on the Tower’, 갤러리 정(광화문점)(10.1-10.10)
2010년 2월부터 담아온 타워가 보이는 도시의 일상 사진 30여점을 전시
연락처: 송주원(010-2685-8601, juwon8600@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