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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성의 하이엔드 패션, 세계 길목을 장악하다
- 한콘진, 지난 14~15일 상하이 패션위크서 ‘컨셉코리아 상하이 2019 S/S’ 개최 성황
- 韓 브랜드 카이·디앤티도트,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으로 개성 있는 런웨이 호평
전 세계를 강타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이 한국 패션 디자이너의 손에서 재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은 ‘상하이 패션위크(Shanghai Fashion Week)’ 기간에 맞춰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상하이 신천지 태평호 공원에서 ‘컨셉코리아 상하이 2019 S/S(이하 컨셉코리아)’를 개최했다.
◆ 신흥 패션의 중심지에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선보인 ‘컨셉코리아 2019 S/S’
세계 4대 패션위크인 뉴욕·런던·밀라노·파리에 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하이 패션위크는 이번 시즌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지난 2016년부터 상하이 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온 ‘컨셉코리아’에 올해는 카이(KYE)의 계한희 디자이너와 디앤티도트(D-ANTIDOTE)의 박환성 디자이너가 그 중심에 섰다.
◆ 한국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의 종결자 ‘카이(KYE)’만의 고급스러움을 더하다
한국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카이의 무대로 컨셉코리아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1년 2월 런던 패션위크에서 데뷔한 카이는 유행을 따르기보다 디자이너만의 유머와 섬세함을 담아내 고급 영 캐주얼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카이는 ‘나만의 행복한 공간으로(I am going to my happy place)’를 주제로 가벼운 소재와 차분하고 밝은 톤의 컬렉션을 선보여 해외 패션 관계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지 디에프오(DFO) 쇼룸 바이어는 “깔끔한 런웨이가 디자이너의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부각시켰다”며 “쇼룸 전시로만 접했던 컬렉션을 런웨이로 만나게 돼 인상 깊었다”며 다음 시즌 컬렉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서울과 런던을 잇는 ‘디앤티도트(D-ANTIDOTE)’, 음악X패션의 펑키한 콜라보
박환성 디자이너의 디앤티도트는 럭셔리와 패스트 패션의 장점을 고루 갖춘 ‘하이컨템포러리’ 브랜드이다.
이번 시즌에는 ‘질풍노도(The Storm & Stress)’를 컨셉으로 한국형 차브(Chav) 패션을 선보였다. 영국 하위문화의 대표 아이콘인 ‘차브(Chav)’스타일과 한국 영화 <비트>를 통해 본 젊은이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래퍼 및 댄스크루와 협업해 구성한 런웨이, 서울 밤거리의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번 컨셉코리아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출연으로 중화권에서도 유명세를 탄 그룹 리쌍의 개리가 참석해 열기를 한층 더했다.
국내 디자이너들은 “이제 상하이 패션위크는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플랫폼”이라며, “컨셉코리아를 통해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인지도 높은 셀렉숍에 입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외협력실 손모아 주임(061.900.639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붙임1. 디앤티도트 박환성 디자이너 인터뷰 일문일답
붙임2. 카이 계한희 디자이너 인터뷰 일문일답
[붙임1] 디앤티도트 박환성 디자이너 인터뷰 일문일답
1. 이번 상하이 패션위크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 홍콩을 베이스로 하는 아시아권 세일즈를 시작하면서부터, 상하이 패션위크 참가는 브랜드 목표 중 하나였다.
- 세일즈 아닌 런웨이로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컬렉션 무대인만큼 기대가 크다.
2. 컨셉코리아를 통해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 소감은?
- 한국 브랜드의 참가루트 중 가장 공신력있고 경쟁률 높은 컨셉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시즌에 상해 패윜에 참여하게 되어 자긍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3. 이번 시즌의 콘셉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 K-Chav style in ‘The Storm & Stress’ (코리안 차브 & 질풍노도의 시대)
4. 이번 시즌의 키 컬러는?
- 한국영화 ‘비트’의 도입부에서 전개되는 서울의 밤거리에서 영감을 얻은 네온칼라
5. 이번 시즌의 키 아이템 혹은 디테일은?
- 키 아이템 : 브랜드 로고 디테일이 보이는 반팔 셔츠와 네온칼라의 자켓류
- 키 디테일 : 브랜드의 시그너처 로고인 ‘SEOULONDON‘을 활용한 다양한 디테일
6. FILA 와 콜라보를 하게된 계기는?
- 2016 A/W 시즌 첫 서울 패션위크에서 신발 협찬을 받게 된 계기로, 휠라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백팩 디자인 협업 진행 이후, 점차적으로 다양한 제품군으로 컬래버레이션을 확대하게 됐다.
7. 앞으로 함께 하게 되는 활동 혹은 중국 내 판매계획은?
- 앞으로도 중국 내 현지 파트너인 휠라 퓨전과 다양한 협업을 계획 중이다. 판매채널 역시 중국 각지의 휠라 퓨전 스토어 및 일부 유명 리테일 스토어를 통해 유통할 계획이다.
8. 연예인 개리와의 인연은? 어떻게 쇼에 참석하게 됐는지?
- 개리와 브랜드 ‘한량(바이 디앤티도트)’를 함께 기획하고 전개하면서 인연이 생겼다. 내년 초 브랜드 ‘한량’ 론칭 전에 이번 상하이 쇼에서 일부 상품을 시범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붙임2] 카이 계한희 디자이너 인터뷰 일문일답
1. 이번 상하이 패션위크에 참여하게 된 계기
- 세일즈 전개뿐만 아니라 런웨이 쇼를 선보이고자 참여하게 됐다.
2. 컨셉코리아를 통해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 소감
- 상해에서 선보이는 첫 컬렉션을 컨셉코리아를 통해 진행하게 되어 책임감이 크다.
3. 이번 시즌의 콘셉트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 “I am going to my happy place” 현실을 도피해 나만의 행복한 공간으로
4. 이번 시즌의 키 컬러는?
- 연보라, 하양, 하늘, 노랑
5. 이번 시즌의 키 아이템 혹은 디테일은?
- 디자이너의 재치가 돋보이는 디테일을 가미한 레이스 및 스트링 디테일
6. 첫 쇼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바이어, 패션관계자들의 관심이 많은데, 향후 중국 내 판매계획은?
- 현재 중국 내 카이(KYE) 및 세컨 브랜드(EYEYE)는 여러 편집 매장에 입점되어 있다. 향후 점차적으로 매장을 늘려나갈 생각이며,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의상을 특별히 제작할 예정이다.
7. 중국시장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 중국시장은 규모도 크고 다양한 스타일을 개방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이에, 좀 더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어 비즈니스를 전개하기에 매력적인 시장이다.
8.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트 패션이 강세인데 이러한 흐름 속에서 KYE만의 전략이 있는지?
-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 패션 스타일링이 주된 전략이다. 다양한 스타일을 조화롭게 연결 짓는 스타일링이 KYE만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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