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19일 오후 공동선언문 채택과 폐회식을 끝으로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의 공식 회의를 끝낸 의장단은 국회도서관에서 오찬을 나눈 후,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박희태 의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각국에 불고있는 한류 바람을 한류 폭풍으로 만들기위해 이번 문화시찰을 직접 계획했다고 한다.
권오을 사무총장의 영접을 받은 각국 대표단은 선사 고대관, 고구려관, 백제금동대향로, 신라금관과 금허리띠, 경천사십층석탑, 사랑방, 괘불, 반가사유상, 청동물가풍경무늬정병 등 미술관 관람하며 다양하면서 화려한 삼국 문화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영국의 스탠리 하원의원은 “유럽에서 이렇게 오래된 미술작품을 본 기억이 없다”며 한국의 오랜 역사에 감탄과 존경을 표했다. 또한 IPU 존슨 사무총장의 배우자인 존슨 여사는 “멕시코에서 한국은 비약적인 발전을 한 산업국가로만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역사와 문화가 있는 나라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여러 시대의 아름다운 미술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운 관람이었다”고 평했다.
이번 ‘서울 G20 국회의장회의’는 국․내외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참가국 대표들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G20 국회의장회의 정례화의 기틀이 마련됨으로써, 향후 각국 의회정상들의 정기적 회의를 통해 국제사회 질서유지 및 평화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G20 국회의장회의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