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 유사증상환자 수는 10월부터 꾸준히 증가하다가 11월 4~10일 기준으로 7.8명으로 유행기준인 6.3명을 넘어섰다.
독감 유사증상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이번 주의보는 지난 절기(2017년 12월1일)보다 2주 빠른 시점에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행이 시작됐더라도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을 이달 안으로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16일부터 전국 보건소는 관할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에 남아있는 독감 백신으로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무료접종을 진행한다.
예방접종을 하러가기 전 해당 보건소나 129(보건복지콜센터),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에 전화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