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 정도리 구계등
몽돌과 자연의 조화
정도리의 구계등은 말 그대로 ‘9개의 계단을 이룬 비탈’이란 뜻의 지명으로 거센 파도에 닳고 닳은 갯돌이 바다 밑으로부터 해안까지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는 해변…명승지 3호로 지정되어 있다.
80여미터의 폭으로 800여 미터에 이르는 긴 해변에 오른쪽 끝에서부터 작고 둥근 몽돌이 펼쳐지기 시작해 중간지점에는 밤알만한 둥글고 매끈한 자갈돌이 되었다가 왼쪽 끝에는 제법 큰 호박돌 나타나며, 몽돌 밭은 바다 속으로도 50미터 이상 깔려 있다고 한다.
4-1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 자갈밭은 갈때 마다 자갈의 구조와 모양이 바뀐다는 것인데, 큰 풍파가 있을때 마다 파도에 쏠려 자갈밭의 모 양이 수시로 달라지기 때문…
4-2
호박돌 해변 옆에는 큰 바위해변이 서 있어 운치를 더하기도 하고, 여기에 깔린 몽돌은 색깔도 까만색이 주를 이루면서도 곳곳에 독특한 색깔의 돌들이 박혀 있어 신비로운 풍광이 이채롭다. 바로 이런 자연의 조화에 사진인의 시각으론 창작의 대상이 된다.
4-3
까만 몽돌 밭 뒤로는 울창한 상록수림이 방풍림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숲속으로는 자연관찰로가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방풍림 오른쪽은 주로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고, 왼쪽으로는 참나무, 떡갈나무, 단풍나무등의 활엽수림이 들어서 있다.
4-4
해변을 가득 메우고 있는 까만 몽돌과 상록수림은 전국의 뿐만이 아니라, 관관지로도 알려진 곳이지만, 거리감이 있지만, 도착해 보면 후회는 없으리라 뉴스의 자료로 소개한다.
.
(이 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