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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의 기상에 안중근의 의기를 더하다. 쌍산 김동욱 서예퍼포먼스 ‘12.12.12.’
12월12일12시 서예가 쌍산 김동욱이 경기 고양시 너른마당 앞에 세워져 있는 광개토대왕 비문 앞에서 안중근 의사의 어록인 '견리사의, 견위수명, 국가안위, 노심초사' 등의 글귀를 대형 광목천에 써내려가는 서예퍼포먼스를 했다.
이날 쌍산 서예가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기를 맞이해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어록을 대형 붓으로 써내려 가는 서예 퍼포먼스를 통하여 우리민족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확보한 호태왕의 비문 앞에서 안중근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일은 우리 후손들의 정신 속에 각인되어 길이 남아야 될 의미 있는 일이었기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해왔다.
이날 늠늠한 검은 말을 타고 대붓을 호기롭게 휘두르며 등장한 쌍산 서예가는 웃음꽃 필하모니 하명희 단장의 서포터를 받으며 일필휘지로 단숨에 써 내려갔고, 이를 촬영하기 위하여 모인 많은 사진작가들은 일제히 셔터를 누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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