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한국사진방송)김승호기자 = 겨울 생선의 대명사인 '대구'축제가 12월15일(토) - 16일(일) 양일간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 대항마을 대항항 일원에서 성대히 열렸ㅇ며 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 대구는 초겨울에 접어드는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 북쪽 찬 바다에서 남해안 진해만으로 회귀한다. 진해만을 둘러싼 부산 가덕도, 진해, 거제 어민들은 이때 일제히 대구잡이에 나선다. 부산 가덕도 대항항은 진해만 대구가 모이는 집산지 중 한 곳이다.
대구는 생선치곤 몸이 커 1마리만으로도 나무 궤짝을 가득 채운다. 큰 대구는 몸길이가 1ｍ에 육박해 생선 상자에 담으면 머리와 꼬리가 삐져나올 정도다. 몸길이 50 - 70cm짜리 대구 1마리가 평균 5만원가량에 팔렸다. 축제장을 찾으면 싱싱한 대구를 직거래장터를 통해 싼 가격에 살 수 있었으며, 대구떡국 시식회, 맨손으로 산대구잡기, 굴 까기 대회, 풍어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렸다.
축제행사론 퓨전벨리댄스, 인기가수 강진, 지원이, 박신비, 김진, 브랜뉴걸 등 공연으로 대구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겨울철 생선인 대구는 담백하며 시원한 맛을 내며 탕으로 이용하거나 전 혹은 말려서 포로 이용한다.
대구는 저열량 고담백 식품으로 비타민A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간유의 원료가 되며 대구에 들어있는 비타민 A는 눈 건강에 이롭고, 비타민 B1은 감기를 예방해 준다.
비타민 B2는 각종 염증을 치료하고, 비타민 Ess 노화를 방지한다. 추운 겨울철 원기회복, 보양 음식으로 많이 먹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