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에서 당대 최고의 탄은 이 정, 추사 김정희, 흥선대원군 석파 이하응, 어몽룡 등 의 매·난·국·죽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76년 가을의 '사군자전'과 2005년 가을 '난죽대전' 이후 '사군자(四君子)' 전시로는 최대 규모라고 한다. 간송미술관이 전시를 시작한 지 40년째를 맞아 80번째 기획전으로 15일부터 개최하고 있는데, 29일 일요일에 전시가 끝난다.
탄은 이 정의 '풍죽'
간성 전형필은 국보 70호 훈민정음, 국보 14점, 보물12점 등 총 5천여 점을 수집하였다.
1938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인 박물관 보화각(간송 미술관의 전신)이 건립되었는데, 간송 선생이 수집한 위대한 문화유산은 광복 후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한국전쟁 때에 수난을 겪었으나, 다행히 분단의 상황 속에서도 어렵게 지켜내어 소장품들이 간송미술관에 남아 있게 된다. 간송 생전에는 박물관이 일반에게 개방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간송 그는 “내가 모으다 해방을 못본다고 해도 아이들 대에서는 해방이 되겠지. 그래, 길게 보자. 나는 열심히 모아 지키고, 훗날 좋은 시절이 오면 너희들이 세상에 알려라.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신라와 고려 석탑의 당당함을, 학문이 깊어 아름다운 활자로 책을 만들어냈음을, 진경산수로 꽃과 나비를 사랑한 심사정이 있었음을, 추사 김정희와 같은 명필이 있었음을, 우리의 문화를 내가 알리지 못하면 너희들이 알려라. 앞으로도 계속 모으고 지킬테니... 내가 왜 조선의 역사와 문화의 흔적들을 미친 듯이 모았는지 너희들의 세상에서라도 알려다오.
그리고 1962년 1월 26일 돌아가셨다.(참고: 간송 전형필/김영사/이충렬지음 / 인생2막을 지자인하는 사람들-다움 카페)
간송미술관 전시를 관람키 위해 도로변까지 줄을 서 있다.
40여분간 기다리면서 주변 촬영
이 어린이는 무엇을 그리 관찰하나
아가도 엄마손 잡고 "사군자" 보러간다
나무 위에 홀로 핀 꽃
공작새가 환영하며 날개짓을 한다
굳건히 간송밈술관 입구를 지키고 있다.
촬영이 금지라서 문밖 사람만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
간송미술관 가는 길은 4호선 전철역에서 6번 출구 나와 3번이나 1111번 버스를 타고 성북초등학교 앞 하차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tel.02-762-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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