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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화감독 김규민의 첫작품 ”겨울나비”
겨울나비란 부제로 태어나지 말아야할 슬픈사연을 담아 싣었다
등록날짜 [ 2011년05월31일 02시12분 ]
영화 겨울나비 포스터

시사회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에 감독의 부제의 설명이 있기까지 겨울나비란 뜻은 단지 슬프겠다라는 생각 만으로 관람을 했었다.
북한 영화감독출신 김규민감독의 애절하기까지한 영화 줄거리에 겨울나비란 제목은 그 누구도 쓸수없는 김규민감독만의 단어였다.
태어나지 말아야할 인생을 겨울에 태어난 나비로 시사하면서 북한 실상을 알리려 한 감독의 구구절절한 언어였던 것이다.

이게 정말 현실 이었을까라는 믿지못할 엔딩영상에는 여기 저기에서 긴 한숨소리로 극장안 정적이 한동안 이어졌다.
처절한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이 한편의 영화로 대신 할수는 없겠지만 그동안 각종 메체를 통해 접했던 북한 실상과는 사뭇 다른 여운으로 전해졌다.

참혹한 결말과 클로즈업된 주인공의 표정에서 지금 북한의 주민들의 얼굴들이 그려져 가슴 한 켠마져 서늘하기만 하다.
6월9일 국회시사회를 끝으로 영화 겨울나비가 대중들에게 어떻게 다가설지 궁금하나 이 한편의 영화로 북한을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시간들이었으면 한다.

또한 이 영화의 내면을 알차게 표현 하려 노력한 주인공 배우 박소연양과 배우 정승원군의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영화 '겨울나비'(감독 김규민)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정승원(왼쪽)과 박소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1.5.30 서울 강남구 논현동 브로드웨이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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