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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국사진방송)김승호기자 = 제32회 해운대북극곰축제가 묵은해의 흔적을 차거운 겨울바다에 씻어내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1월5일(토) - 6일(일)까지 2일간 해운대해수욕장 특설 부대와 백사장 일원에서 5천여명의 인간 북극곰들이 참가하여 성대히 열렸다. 참가자들은 얼음이 꽁꽁 언 북극해에서도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북극곰처럼 겨울 바다와의 싸움에서 이겨내겠다는 모험심과 짜릿한 추억을 만들며, 관광객들에게는 겨울 바다의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는 명실상부한 겨울 바다 최고의 축제이다.
대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50분까지 무대공연과 참여이벤트에 이어, 10시 50분에 개회식, 11시부터 10분 동안 몸 풀기 체조 후 11시 12분부터 11시 30분 사이에 해운대해수욕장 찬 바다에 입수하였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를 위한 이한치한 워터슬라이드, 내마음 두둥실~어디까지 날아봤니? 열기구 체험, 아찔함을 즐기는 다이나믹 유로 번지, 코요테, 노라조, 퓨전벨리댄스 등이 펼쳐졌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해운대 북극곰 축제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켜 관광 비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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