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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예술에서 다수의 예술로… '프로라타 아트' 런칭
예술품 소유권 발행, 새로운 거래 방식의 아트 플랫폼
새로운 거래 방식을 도입해 기존에 소수만이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의 영감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예술품 소유권 발행 회사 '프로라타 아트'가 런칭했다.
프로라타 아트는 2018년 5월에 설립되어 B-Seed Partner로부터 초기 자금 2억 원을 유치한 후, AlpenRoute 자산운용사로부터 추가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활동 중이다.
분할소유권 거래 플랫폼과 함께 2019년 1월 24일 호림아트센터 M 층에 위치한 뷰잉룸에서 프로라타 아트가 처음 선보이는 작품은 떠오르는 미국의 현대 미술 작가 조지 콘도의 1996년 작 'The Antipodal Explorer'다.
조지 콘도는 지드래곤, 칸예 웨스트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로, 테이트 모던, 모마,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등 세계적인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촉망받는 작가다.
프로라타 아트를 통해 분할소유권 소유자들은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만기 기한 없이 언제든 매각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아트펀드와 미술품 공동구매가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 즉 정해진 만기일에 따른 시장 가격 하락과 더불어 투자를 하더라도 작품을 감상하지 못하거나 어떤 작품인지 알 수 없었던 부분을 개선했다.
또한, 플랫폼에 등록된 작품은 분할소유권 소유자를 위해 준비된 특별한 프로라타 아트 뷰잉룸에 일정 기간 전시되어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뷰잉룸에서는 작가가 작품을 만들며 들었던 음악, 즐겼던 음료 등을 함께 제공하며, 작품에 대한 심층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뷰잉룸 전시 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전시에 공개하고, 감상 가치 상승에 집중해 분할소유권 소유자들의 문화적•금전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프로라타 아트 박종진 대표는 "미술품 콜렉터와 대중이 만나는 플랫폼으로 양측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에 집중하려 한다"며, "많은 명작을 음지에서 양지로 꺼내 많은 사람들이 감동과 영감을 함께 받을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새로운 거래 방식과 철학으로 미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종진 대표는 독일과 한국에서 예술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을 시작으로 예술 업계에 발을 디뎠으며, 확보된 투자금으로 프로라타 아트의 철학에 공감하는 이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편리한 거래 시스템과 투명한 기록 관리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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