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의 전반 선제 헤딩골 장면
2011년 6월 3일 상암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세르비아의 평가전에서 조광래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전반 9분 주장 박주영(26·AS모나코)의 헤딩선제골 과 이영표의 빈자리를 차지한 수비수 김영권(21·오미야)의 후반 추가골로 후반 막판 페트로비치가 만회골을 넣은 세르비아에 2대 1로 승리했다.
박주영을 공격의 중심점에 둔 대표팀은 이근호(26·감바 오사카)와 이청용(23·볼턴)이 좌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시작부터 세르비아를 중원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전술을 편 한국의 공격은 이른 시간 골을 넣으며 강호 세르비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박주영의 골은 집중마크된 상태에서 집중력이 돋보인 골이었다. 김영권은 지난 3월 온두라스전에 이어서 출전 1골 1도움을 기록함으로서 조광래호의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확실시했다.
차두리(31·셀틱)도 안정된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었으며 후반 박주영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어 맞은편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전진해 있던 김영권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정성룡(26·수원)의 선방도 승리를 뒷받침했다. 전반 19분 콜라로프가 헤딩슛등 세르비아의 몇차례 날카로운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다.
만회골을 넣는 페트로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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