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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 3.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인시립예술단 합동 공연 연재2
유관순 열사의 스승 ‘김란사’ 음악극으로 탄생!
시대를 앞서 간 여성들의 위대한 이야기를 담다.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은 그 많은 여성들 중에서도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자 여성독립운동가인 김란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인천감리서(조선 말기 개항장 행정과 대외관계의 사무를 관장하던 관서) 별감이자 독립운동가 하상기의 아내였던 김란사는 그 당시 ‘세계를 만나는 창’이었던 인천을 통해 접한 새로운 사상과 도전정신을 적극 끌어안은 진취적인 여성이었다. 24살의 나이에 기혼여성이란 이례적인 신분으로 이화학당에 입학하였으며, 이후 우리나라 여성 최초의 미국 자비 유학생이자 문학사로 귀국하여 여성교육에 힘쓰는 한편 성경학교 설립, 부인 계몽교육 등 사회활동에 앞장섰다. 그녀의 제자 가운데 유관순 열사와 같은 위인이 탄생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셈이다. 그러나 능통한 영어로 외교계에서 활동하는 한편 비밀리에 독립운동에도 가담하고 있었던 김란사는 왕명을 받아 조선의 독립을 인정받기 위해 파리강화회의로 향하던 중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고단한 길을 선택한 그녀의 드라마틱한 삶을 압축하여 무대로 옮긴 이번 공연은 조국 독립과 여성 인권의 증진을 위해 애써왔던 그녀의 용기와 신념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남성 중심의 이야기 구조에서 벗어나 자랑스러운 여성 독립운동가를 발굴, 그들의 삶을 복원하여 진정한 시대정신을 되살리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은 그간 역사의 그림자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한 인천의 개혁과 독립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여성독립운동단체들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한 무대이다.
□ 일 시 : 2019년 3월 1일(금)~3일(일) 오후 3시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 람 료 :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art.incheon.go.kr
상설예매처 032-420-2000, 엔티켓 1588-2341
□ 주최 / 주관 : 인천광역시 / 인천문화예술회관
제작진 소개
예술감독 : 이병욱, 김종현, 윤성주, 강량원
총 연 출 : 강량원
지 휘 : 이병욱
합창감독 : 김종현
안 무 : 전성재
작 곡 : 장영규, 김선, 배승혜
작 : 차원이
무대미술 : 임일진
무대감독 : 최성국
음향감독 : 이복행
조 명 : 최보윤
의 상 : 강기정
분장/소품 : 장경숙
영 상 : 김성하
티저영상 : 박태준
조 연 출 : 설유진
참여예술단체 :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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