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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 3.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인천시립예술단 예술감독 참여소감 연재4
유관순 열사의 스승 ‘김란사’ 음악극으로 탄생!
시대를 앞서 간 여성들의 위대한 이야기를 담다.
안녕하세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입니다.
먼저 훌륭하신 3개 예술단 감독님들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공연을 함께 할 수 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음악극으로 준비되는 이번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 에 교향악단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관객들이 극에 더욱 몰입 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음악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러한 선조들이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이병욱 예술감독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해에 인천시립예술단의 합동공연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합창단원들과 함께 감사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특히 3.1운동의 중요한 일부분이면서 그동안 크게 조명을 받지 못하였던 여성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인천과 연관이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단단한 이야기와, 기존의 뮤지컬 형식이 아닌 음악극의 형태로 새로운 예술적인 가치를 창조하는 팀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더욱 기쁜 마음입니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예술단 산하 극단, 무용단, 교향악단, 그리고 합창단 등 4개 단체가 각각의 뛰어난 전문영역을 극대화하여 무대 위에서 하나로 융합하여 더 큰 것을 함께 창조하는 음악극으로서 종합공연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좋은 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0년 전 작고 힘없는 소리들을 함께 모아 큰 함성을 이루었던 선조들의 3.1 운동 정신이 어쩌면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우리가 이 음악극을 통하여 받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디 이러한 저희들의 에너지가 이극을 보시는 관객들에게 공감이 되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인천시립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
첫째는 서로 다른 장르의 조합이 결코 쉽지 않음을 모두 알겠지요.
그럼에도 4개 단체 예술감독님들의 결단과 단원들의 협력은 총체극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1919. 3. 1일 이 후 격동하는 세월 속에서도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는 삶의 목표가 뚜렷했던 우리민족에게도 어느덧 100년의 세월이 지납니다. 지금의 편안함 속에서 어떻게 온전히 그 시절의 고통스러움과 절절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역사를 되돌아 봄은 지금의 우리에겐 의무 같습니다. 무려 예술단 단원 230여명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마음을 모은 시립예술단 합동공연도 역사적 의미와 중요성은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에게 비쳐질지 궁금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에 대한 무한사랑은 부정할 수 없겠지요. 단순히 꺼진 등에 희미한 불을 밝힌 여인들의 소리 없이 파고드는 강인함을 조명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자손손 이어질 평화를 향한 손짓임을 뭉클한 감동으로 공감하며 가슴에 두 손을 모아봅니다.
인천시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공립예술단체인 우리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이번 기념공연을 제안하였습니다.
어떤 도시보다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인천은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위해 애쓴 많은 사람들 중 절반이 여성이라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그런 생각의 뼈대는 자연스레 유관순의 스승인 김란사 열사를 주목하게 했습니다. 이 작품은 김란사 열사를 중심으로 누구보다 치열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순국열사, 독립투쟁 등 무겁고 비장한 이미지보다는 우리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이라는 그리고 싶었습니다. 무대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그림들과 무용단의 앙상블을 관람하면서 음악과 합창에 귀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극단이 펼쳐내는 애국지사들의 이야기에 눈물지으면서 말입니다.
300여명의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꿈꾸었던 세상을 그립니다. “100년 후, 꿈꾸었던 세상”이 우리의 아름다운 대한민국에서 더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라를 꿈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천시립예술단 소개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2018년 10월 지휘자 이병욱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음악의 동시대적 해석을 위한 노력과 소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합창단은 1981년 창단되고 1995년 윤학원 전 예술 감독과 함께 재 창단 후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세계합창연맹(IFCM)과 미국 지휘자협회(ACDA) 컨벤션등 세계 주요 합창 축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지금도 최상의 기량과 도전정신으로 진화해 오고 있다.
2015년 8월 제7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김종현은 미국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구적이고 깊은 음악성을 가진 지휘자로 마음과 소리를 모아 합창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경과 삶을 노래하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희노애락을 다양한 소리로 그려가는 합창음악의 고유한 영역에 충실하면서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연간 약 70회의 정기연주회,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하여 합창의 도시 인천시민들에게 감동 있고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인천지역의 합창지휘자를 위한 세미나, 300만 인천시민이 합창으로 하나가 되는 인천합창대축제 등을 통하여 인천의 합창저변 확대와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립무용단은 춤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구현하고 그 희열을 관객과 나누며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감을 창조하여 우리 춤의 미래를 이끌어 나갑니다.
한국전통무용의 전승 및 재창조와 이 시대의 춤 창작 활성화를 목표로 1981년에 창단된 인천시립무용단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기량을 갖춘 단원들로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시립무용단은 2017년 부임한 제9대 윤성주 예술감독과 함께 ‘글로벌 인천’이라는 브랜드 창출을 위해 고유한 한국춤의 바탕 위에 세계성과 시대성을 가미한 창작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우리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 2회의 정기공연을 비롯 ‘시민과 함께하는 무용단’으로서 관객 친화적 레퍼토리 개발과 댄스페스티벌 <춤추는 도시-인천>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로 지역문화예술을 이끌어 나가며 나아가 춤 예술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시립극단
인천시립극단은 199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창단된 공립극단으로서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모범이 될 수 있는 레퍼토리를 개발하고, 인천 지역의 문화를 반영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
인천 시민 모두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극장의 문턱을 낮추고, 저소득층 할인 혜택이나 접근하기 어려운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하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가장 소외된 청소년 연극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연극 만들기’와 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에 삶의 중심을 세우는 공립극단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일 시 : 2019년 3월 1일(금)~3일(일) 오후 3시
□ 장 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관 람 료 :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art.incheon.go.kr
상설예매처 032-420-2000, 엔티켓 1588-2341
□ 주최 / 주관 : 인천광역시 / 인천문화예술회관
제작진 소개
예술감독 : 이병욱, 김종현, 윤성주, 강량원
총 연 출 : 강량원
지 휘 : 이병욱
합창감독 : 김종현
안 무 : 전성재
작 곡 : 장영규, 김선, 배승혜
작 : 차원이
무대미술 : 임일진
무대감독 : 최성국
음향감독 : 이복행
조 명 : 최보윤
의 상 : 강기정
분장/소품 : 장경숙
영 상 : 김성하
티저영상 : 박태준
조 연 출 : 설유진
참여예술단체 :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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