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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국사진방송)김승호기자 = 2월19일 음력 정월 대보름날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일원에서 기장군 철마면 달집태우기축제가 열렸다. 비가 오는 굿은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올 한해도 풍년과 가정의 안녕,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 옛날부터 농경사회에서 달집태우기는 부락민들의 건강과 질병을 없앤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굿은 날씨로 인해 보름달은 볼수 없었지만 26m의 거대한 달집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의 불길을 바라보며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은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희망찬 한해가 되길 기원하였다. 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액운을 날려버리는 상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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