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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0년 신수도권 중심으로 떠오른다”
도 종합계획, 4개 권역별 시·군 공청회 거쳐 확정
충청북도는 중장기발전계획인 ‘충청북도 종합계획(2011~2020)안’에 대한 도민홍보와 의견수렴 등을 위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 청주권 등 4대 권역별로 제천(충주·제천·단양), 음성(증평·진천·괴산·음성), 옥천(보은·옥천·영동), 청주(청주·청원)에서 공청회를 각각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충청북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도민 의견을 지난해 수렴한 결과, 도민들은 “충북이 타 시·도에 비해 낙후되었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도 계획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분야로 지역개발분야를 선택하였다. 또 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도민들의 기대치를 반영하고 세종시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KTX 오송역 개통 등 ‘신수도권 시대’ 도래에 따른 사회·경제 전반의 많은 변화로 인해 충북의 중·장기적 발전방향에 대한 재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에 따라 충북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충북도 종합계획에 대한 수정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충청북도 종합계획의 구상은 크게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제천, 단양 등 동부지역을 묶는 균형발전축과 청주, 청원, 진천, 증평, 음성, 충주 등 서부지역 중심의 바이오산업과 태양광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발전축으로 육성·발전시켜 지역 특화와 균형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의 신모델을 창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도내 지역·부문·계층·산업간 균형발전을 근간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 이라는 비전아래, 5대 목표와 8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5대 목표
△균형발전 미래산업의 거점 △특색 있고 살맛나는 문화지역 △상생하며 발하는 농촌도시 △찾아가는 복지 건강한 녹색사회 △생명이 숨 쉬는 아름다운 자연충북
8대 추진전략
△지역개발-살기 좋은 농촌·도시협력 네트워크 구축 △산업경제-신산업과 전통산업이 조화된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문화관광-함께하는 문화충북, 명품 테마관광 실현 △교통물류-저탄소 녹색성장형 교통·물류·정보통신망 구축 △생활복지-쾌적한 생활 및 따뜻한 복지체계 구축 △지역자원-기후변화에 대응한 자원의 개발과 효율적 관리 △환경경관-환경보전 관리 및 경쟁력 있는 경관 관리 △안전방재-지역의 안전과 재난재해에 강한 충북 구현 또한 목표와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국토연계(3Belt), 거점사업(5Pole), 핵심사업(4Core), 권역구축(3Network)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동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와 접경인 타 시·도와는 수도권협력지구, 중부내륙권협력지구, 세종·대전권 협력지구, 백두대간권 협력지구, 영·호남 융합권 협력지구, 수륙 연계 협력지구 등 6개 협력지구로 구분,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을 통한 2020년 충북의 미래상은 인구 180만명, 1인당 GRDP 6570만원, 투자유치 32조원 등으로 모든 분야에서 도민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지역, 부문, 계층, 산업간 균형발전을 이룩할 것으로 나타났다.
도 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한 도 단위의 최상위 법정계획이자 충북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시·군별, 분야별 하위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이 되는 지침계획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지난 1982년 최초 수립되어 1999년까지 1차와 2차로 구분해 10년 단위 계획으로 유지되어 오다 3차 계획인 2000년부터 2020년 계획으로 수립되었으며, 2008년에 3차 계획이 수정되어져 왔다.
충북도는 권역별 시·군 공청회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와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며, 6월말쯤 국토해양부에 승인요청을 해 국토정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올 하반기에 최종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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