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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소식] 씁쓸한 출판기념회
등록날짜 [ 2011년06월08일 23시09분 ]


2011년 6월8일 오전11시 국회내 의원동산에서는 민주당 강기정의원의 '강기정의 목욕탕이야기2' '지구생각' 두권의 책 출판기념회가 개최되었다.

이 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손학규대표,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박희태 국회의장, 홍재형 국회부의장 , 강기갑 민주노동당의원등 여야 남녀노소를 막론한 수십명의 의원들과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에서 상경한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하였다.

이 출판 기념회가 열린 6월 8일 국회 본 회의장에서는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이른바 '반값 등록금' 문제, '저축은행 사태'에 대해 여야간 공방을 벌이고 있었다.

국회에서는 이 같은 출판기념회가 종종 열리고 있다. 문제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국회에서 국정과 관련이 없는 출판기념회가 일과시간에 이처럼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저녁 시간을 이용해 외부의 장소에서 열려야 할 개인적인 일들이 아무런 의식없이 관습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것이다.
여야 의 당3역을 포함한 국회의 최고수장인 국회의장, 부의장, 일부 장관급 공무원 등이 대정부질문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간에 본회의장을 떠나 있다면 누가 그시간 본 회의장에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을까 의문스럽다.

10:00가 조금 넘어서 준비가 시작된 이 출판기념회는 점심식사 시간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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