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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전망 어두운 가운데 대규모 한국의 “펀드 투자”
문제 많던 회사에 2,000억 투자, 다시 2,000억 투자요청
(문의/ 피턴전략연구소 01077662529)
국내 펀드의 해외투자가 늘고 있는 현실에서 수익성 못지않은 안정성도 중요한 검증의 요소이다. 한참 투자처로 각광 받던 홍콩시장 주식시장은 미중무역 갈등과 금리정책에 따라 2018년 홍콩주식시장은 22% 하락하여, 시가 총액 4,4339억 홍콩 달러가 (US$575 billion) 사라진 가운데 7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2018년1월 기준 지수 33,383.08 vs. 2018년 12말 기준 지수 26,094.79 – 22%하락)
50개의 색터별 항생 인덱스 중 38개의 섹터가 손실을 보았으며, 그 중 상업 인덱스는 -19%로 가장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엠퍼러 증권 (Emperor Securities)의 리서치 디렉터 인 스탠리 찬 (Stanley Chan)은 "2018년 한 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감소, 중국 경제의 위축 및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와 같은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2019년 역시 이 같은 여러 요인들이 지속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2018년 거친 한 해를 마감한 홍콩 증시의 2019 년 전망 역시 그다지 밝지 않아 보인다.
홍콩 BOCOM 인터내셔널의 하오 홍 (Hao Hong) 전무 이사 겸 연구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설 명절 이후 시장 전망에 관해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
홍 대변인은 상반기 중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 될 것이라는 기대를 인용하면서, 미국의 월 스트리트 변동성과 함께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 (FRB)의 금리 인상 이 줄어들면서 세계 최대 경제 성장의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였으며 분명히 바닥을 찾아내는 과정에 있지만, ”사람들이 시장에서 V 자형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18년 3월 한국 대형증권사인 N사는 2000억원대의 DLS (기타파생결합증권) 발행을 통해 중국계 홍콩 투자회사인 “CF”사가(회장: Mr. Liu, Xuezhong 매니저: Mr. Wong, Ho Yin Harold & Mr. Tse, Kar Ho Jeffery) Cayman 에 설립한 Fullgoal Asia United Fund (Bloomberg Ticker: BBG00K9D64Y5)에 가입하는 방법으로 홍콩 주식시장에 투자 한 바 있다.
특이한 점은 해당 펀드가 투자한 주식들(526HKSE, 2399HKSE, 6878 HKSE, 464HKSE, 6168HKSE, 3663HKSE) 중 대부분의 주식이 일반적인 투자가이드라인, 특히 시장 유동성 부분에 있어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주식에 투자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
또한 한국의“N”증권사의 1년 만기 펀드가 800억 이상이 투자된 포두그룹(China Fordoo Holdings Ltd.(2399HKSE))의 주식에 투자되었지만 포두그룹은 회계감사를 맡고 있었던 KPMG에게 회사 내부자료를 조작하여 제공하였고, 이를 기초로 재무제표 및 손익계산서를 공시하였는데, 내부고발자로 인해 공시내용이 조작(세무자료, 부가가치세 청구서, 은행권 거래명세서, 장시 소재 공급과 매입가격의 부정)되었음을 알게 된 KPMG는 관련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포두그룹에게 요청하였다.
그러자 포두그룹은 2016년 10월 11일에 KPMG를 회계감사직을 사직시키고 회사이사직을 맡고 있던 위안메이롱(Ms.Yuan Mei Rong)을 내부조사를 위한 감사를 임명하였지만 어떤 결과도 발표하지 않은 채 지난 2018년 12월 21 내부조사에 대한 감사직에서 사임 하였다. 또한 2018년도 중간재무제표에 충분한 현금확보 8백억원(HKD 599 million) 을 확보하고 공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운영자금 확보 명목으로 300백억 이상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시장에는 곧 만기가 도래하는 “N” 증권사의 펀드를 상환하기 위해 아시아연합기금이 대주주로 있는 포두그룹 및 다른 회사를 통해 추가 자금 조달을 한국시장에서 조달하기 위한 조율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사실들은 회사측이 제시하는 재무제표의 신뢰성을 크게 훼손하고 있음으로 Fullgoal Asia United Fund 및 CF사 등과 같이 이 회사와 연관된 투자를 진행함에 있어 한국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한령의 해제가 조심스럽게 기대되는 최근 정세에 의외의 복병이 찬물을 끼엊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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