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에 담벼락이 옷을 입었네
잿빛 콘크리트 옹벽이 아름다운 입체벽화로 탈바꿈
군 청사 및 난계국악당 진입로 등에 콘크리트 잿빛 옹벽이 아름다운 입체벽화로 재탄생해 영동을 찾는 외지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역균형발전전략사업인 '도시 브랜드화사업'으로 지난 11월말부터 사업비 1억5천만원을 투입해 한국예총 미술협회영동지회 주관으로 조성한 입체벽화는 영동만이 지닌 특성을 잘 표현해 홍보 갤러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훌륭한 작품완성을 위하여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작업을 주도 해온 작가 임모씨는 "이번에 조성된 입체벽화는 청정한 자연환경, 고풍스러운 문화유적, 명품 농특산물, 난계의 혼이 살아 있는 국악의 고장 영동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반영구적인 안료로 착색해 회화적으로 표현했다."고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벽화사업은 영동역 지하도에 조성된 부조벽화, 경부선 굴다리 타일벽화 와 더불어 외지인들에게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철(청주시 사창동·42)씨는 "영동은 가는 곳곳마다 홍보 갤러리가 조성돼 있어 깜작 놀랬다."며"특히 군청사의 콘크리트 옹벽에 그려진 벽화는 다시찾고 싶은 친근감까지 준다."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