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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3월12일 15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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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100주년, 참여형 팝아트의 새 장 충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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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00주년, 참여형 팝아트의 새 장 충주서 열려

독립운동가 얼굴 색칠하기 등 집단창작 작품 완성

 

(문의/ 문화시냅스 지양止揚 최영일 010-7607-6801)

 

3.1100주년인 지난 2019. 3. 1부터 3. 7까지 충주 관아골 갤러리에서 진행된 전시 및 퍼포먼스 행사인 <의 힘 뎐>은 여러 가지 독특한 형식 실험으로 전국적으로 거행된 많은 3.1100주년 기념행사 중에서도 관심을 끄는 행사였다.

 

우선 3.1100주년 기념 행사라는 교육적이고 공익적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을 받음이 없이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윤승진, 장백, 연극인 조영복, 영화인 최영일 등이 삼일절 100주년을 시민과 함께 의미 있게 보내자는 데 공감하여 일종의 프로젝트 그룹인 '문화시냅스 지양止揚'‘을 구성, 주관한 행사라는 점이 독특하다. 행사가 기획되고 준비된 과정과 방식 자체가 깨어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연대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의 힘 뎐>의 독특함은 갤러리에 온 관객이 전문 작가의 그림 작품을 감상만 하는 형식이 아니라 시민 각자가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진행형 전시였다는 점이다.

 

행사 개막일인 3.1부터 폐막일인 3. 7.까지 일주일 동안 관객들은 김구, 유관순 얼굴 색칠하기일장기를 태극기로 바꾸기라는 제목 아래 관객이 작가가 되는 그림그리기에 참여하였다. <의 힘 뎐> 행사 기간은 동시에 어린이집 아이들부터 80대 노인까지 참여한 일종의 집단창작 기간이었다.. 홀로 떨어져 있을 때는 힘이 약한 민중이지만 정의를 향해 분노로 함께 떨쳐 일어났던 3.1 봉기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을 뒤흔듬은 물론 전 세계를 일깨웠듯이 개개인이 색칠한 김구와 유관순의 초상화 작품 하나 하나로는 큰 감동을 줄 수 없지만 벽면 하나를 가득 채운 시민들의 그림은 전체로서 하나의 거대한 작품이 되어 개인 앤디 워홀의 창작한 팝아트 작품보다 더 큰 감동을 준다. 그야말로 3.1100주년을 즈음해 참여형 팝아트라고 부를 수 있는 새 장르가 만들어진 것이다.

 

일주일의 행사 기간 동안 3.1100주년이라는 커다란 글씨 속에 수많은 작은 태극기를 관객이 각자 색칠을 하여 하나의 3.110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을 만드는 참여형 작품도 더 이상 그릴 공간이 없어 빈틈에 태극기를 그려 넣을 정도로 관객의 호응과 참여가 뜨거웠다. 우리 사회 속에 청산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일제 잔재처럼 희미한 붉은 색이 남아 있는 일장기를 관람객이 색칠하기를 통해 태극기로 바꾸는 일종의 집단 퍼포먼스 작품이었다.

 

참여하는 관람객들은 김구, 유관순의 얼굴 도안에 각자의 개성대로 색칠하기를 했을 뿐 아니라 하트, 나비를 그려 넣기도 하고, ‘대한 독립 만세등 글귀를 써 넣기도 했다. 승마 모자를 쓴 김구, 바다처럼 파란 얼굴의 김구, 삐삐 머리의 유관순, 태극 옷을 입은 유관순 등 관람객들의 그림은 개별 작품으로도 재치 있고 개성 있었지만 전체로서 알록달록하고 큰 의미를 담은 팝아트 작품이 되었다.

 

세 번째 <의 힘 뎐>의 독특함은 갤러리에서 조용히 작품 감상에 몰두하는 전시가 아니라 만남과 토론,이 이루어 지고, 3.1100주년을 축하하는 관람객의 자발적인 춤, 노래, 연주, 시낭송 등이 이루어 지는 잔치 같이 시끄러운 전시를 지향했다는 점이다.

 

3. 1의 개막식 행사에서도 시낭송, 노래, 기타 연주 등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3.110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장기를 뽑냈다. 이후 전시기간에도 초등학생들이 와서 음악에 맞추어 율동을 하기도 하고, 어떤 관람객들은 노래나 시낭송을 하기도 하였으며, 문화와 사회에 대한 열띤 대화와 토론도 있었다.

 

전세계에 대한민국 민의 목숨 건 용기와 자존심, 자유와 독립의지를 보여 주고, 비록 임시 망명 정부이긴 하나 공화국 혁명정부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귀결된 자랑스런 역사인 3.1. 100주년을 경축하기 위해 뜻을 함께 한 예술가들에 의해 개최된 <의 힘 뎐>참여형 팝아트’, ‘참여형 진행형 전시’, ‘잔치 같은 전시라는 새로운 형식실험에 성공하면서 공익적, 교육적 역할을 다하고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 <의 힘 뎐> 참여 작가 및 작품 소개와 개막식 퍼포먼스 소개

 

윤승진 화가의 작품은 3.1 혁명을 비롯한 독립운동에 헌신한 김구,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등 애국지사의 얼굴이 낙서 드로잉 속에 숨어 있는 추상화 작품을 출품하였다. 관람객들은 20여 점에 이르는 윤승진 작가의 작품에서 애국 지사의 얼굴을 찾아 보고 그 삶을 생각하면서 작품을 감상하였다.

 

장백 화가의 작품은 분노한 민이 떨쳐일어나 행동할 때 역사는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민중의 삶에 친근한 돌부처와 장승을 모티브로 판화같은 질감을 보이는 독특한 채색 기법으로 창작한, 희노애락을 담은 다양한 얼굴 모습을 그린 작은 작품들 500여 개가 하나의 거대하고 감동적인 작품을 이루어, 개인의 힘은 약하지만 함께 할 때 커다란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사진작가이자 연극인인 조영복 작가는 31일 오후 3시의 개막 행사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에 수시로 김구선생의 분장을 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백범일지 중 문화에 관한 말씀구절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를 하였다. 백범일지에 나오는 문장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로서 BTS, 싸이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문화에서 보여지듯 오늘날과 같이 문화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다시 한 번 문화와 문화강국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퍼포먼스였다.

 

변호사이자 영화인인 최영일 배우는 31일 개막행사에서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군사독재와 분단을 상징하는 철조망, 자본의 횡포를 상징하는 돈다발이 그려진 천을 걸치고 눈과 입이 테이프로 가려지고 포승에 묶인 모습으로 등장하여 온갖 억압을 뚫고 일어나 자유와 평등을 진전시킨 민의 모습을 형상화한 퍼포먼스를 하였다. 관객들이 포승을 풀어 주고 눈과 입을 막은 테이프를 띠어 주고 옷처럼 걸쳐져 있는 천들을 함께 찢어 주어야 하는 관객참여형 퍼포먼스였으며, 이후 전시기간에도 3.1100주년과 민의 힘이라는 주제에 맞는 여러 퍼포먼스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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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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