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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4월14일 12시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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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Lee Sunjoo ‘Musical Silence’展

gallery NoW Artist Award <New & Now Exhibition> 부문 선정 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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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주 Lee Sunjoo ‘Musical Silence’gallery NoW Artist Award <New & Now Exhibition> 부문 선정 작가전

 

[전시 개요]

 

전 시 명 이선주 Lee Sunjoo [Musical Silence]

오 프 닝 20190502() 6:00 PM

기 간 20190501() - 0514()

관람시간 0am - 7pm

장 소 갤러리 나우/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 관훈동 성지빌딩 3F

문 의 02-725-2930 / gallerynow@hanmail.net

 

 

[전시 서문]

갤러리 나우 작가상(gallery NoW Artist Award)은 다양한 작품들을 폭넓게 수용하여 한국 사진계의 여러 모습을 조망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 되었다.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에게는 초대 개인전의 기회와 더불어 gallery NoW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기획전과 아트페어의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부여한다.

 

갤러리 나우 작가상은 다음과 같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갤러리 나우 작가상>, <New&Now Exhibition> <NoW Young Artist Exhibition> <NoW Advance Exhibition> <Post-NoW Exhibition> <Art NoW & Culture New Exhibition>6개 분야로 나누어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92018 갤러리 나우 작가상 심사에는 외부심사위원으로 상명대 양종훈(사진가)교수님께서 맡아 주셨고 이선주는 새롭고 획기적인 매체를 이용한 작가를 지원하는 <New&Now Exhibition>부문 작가로 선정 되었다.

이선주의 <Memorabilia>시리즈는 그의 오랜 기간의 해외여행지에서의 기억으로부터 시작 되었고 그 여행기간 동안에 수집된 오브제들에서 기인한 작업이다.

 

<Memorabilia2>에서 보이지 않는 듯 언뜻 존재감을 드러내는 흰색의 밀크 글래스, 깊은 정적 속에 어느 순간 확고한 모습으로 떠오르는 Black의 정물, 그리고 <Memorabilia3>는 여러 곳의 여행지에서 모았던 선물포장지 작업으로 이어진다. 작품양식이나 작업과정은 각각 다른 표현 양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3개의 단락 모두 여행지에서의 기억처럼 기억과 망각을 통한 삶의 여정, 그리고 자신(여자)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

 

이선주의 작업에서 white 밀크 글래스, Black 정물은 사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극단의 사진적톤의 오묘함으로 표현되는 명확한 경계를 통해 오히려 경계를 허물게 유도하는 작품이다. 흰색의 밀크글래스는 최소한의 묘사 즉 하이키(high-key)표현으로 극한의 아름다움을 드러내주고 있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Black Memorabila에서의 정물은 로우키(low-key)표현을 통해 완벽하게 칼라감이 절제된 미학적 전율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극단적으로 절제된 칼라와 디테일은 마치 의식과 무의식의 간극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기억과 망각이라는 언어를 기묘하게도 시각적으로 드러내준다. 이선주는 물성, 형태감 그 자체의 아름다움에 연연하지 않고, 원초적인 순수함과 궁극적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이 아주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마치 정적이 담고 있는 에너지처럼 극단적으로 절제된 사진적 언어는 우리가 느끼고 있는 일상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 고요함으로 인해 오히려 벅찬 긴장감을 유희하게 한다.

 

이에 반해 Memorabilia3는 쌓여진 여행의 기억들만큼 다양하게 수집된 여러가지 색의 포장지로 사람을 포장하는 퍼포먼스. 꼴라쥬 과정을 통해 사람의 피부를 감춤으로써 비일상적 비현실적 모습으로 완성된다. 여행지에서 수집한 포장지로 신체를 재포장하여 촬영한 이 작업은 현재 살아있는 주변인들(본인을 포함한)의 얼굴표정과 피부의 포장과정을 통한 과거의 시공간에 대한 소환임과 동시에 현재와의 소통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러한 포장지를 붙이는 과정과정에서 작가는 과거와 현실 그리고 완성된 작품을 통해 시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또 다른 에너지의 분출을 시도하고 있다.

 

 

 

 

[평론]

이선주-눈 먼 사진

 

박영택 (경기대교수, 미술평론가)

 

사진은 이미 선험적으로 존재하는 가시적 세계를 다시 보여주는데 따라서 그것은 인증성, 객관성, 사실성을 주된 특성으로 한다. 그러나 오늘날 사진이 세계와 등가의 관계를 이루고 있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지시체라고 여기는 이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사진은 분명 세계/사물을 재현하지만 여기에는 작가의 주관적인 시선, 해석, 의도, 그리고 사진에 대한 여러 이해와 이에 따른 방법론이 개입하면서 다양한 굴절을 겪는다. 어쩌면 오늘날 우리가 사진을 보는 즐거움, 그리고 사진이 현대미술과 구분 없는 중요한 매체로서 경험되는 이유도 바로 그러한 맥락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선주의 사진은 너무 밝거나(흰색) 너무 어두워서(검은색) 사진에 담긴 내용과 대상을 인식하기 어렵게 표현한 정물사진과 인물의 얼굴과 피부를 포장지로 덮어 씌우는 작업으로 인물 자체에 대한 인식을 의도적으로 어렵게 표현한 사진이다. 생각해보니 이 세 가지 유형의 작업들은 사진이 지닌 일반적인 덕목을 무화시키거나 훼손한다. 분명 특정 대상을 촬영한 정물/초상이지만 얼핏 봐서는 사진에 담긴 대상이 좀처럼 시선에 잡히지 않거나 가려져있어서 가시적 시계視界에서 줄줄 새어나가는 느낌이다. 순간 인지할 수 있는 대상이 한 눈에 걸려들지 않기에 망막은 초조함과 조바심을 느끼며 다소 무력해진다. 흔히 사진이 특정 대상을 다시 보여주고, 그것도 대체로 멋지고 선명하게 재현하는 것에 반해 이 사진은 그러한 기대치를 의도적으로 잠재우고 있다.

따라서 이선주의 사진은 한 눈에 걸려드는 사진이 아니라 찬찬히, 주의 깊게 표면을 더듬어 그 안에 담긴 대상(정물)을 비로소 하나씩 찾아나가는 여정을 독려시키는 사진이고(너무 희고 검은 사진들) 보이는 것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 이면에 담겨있는 실체(인간 존재)에 대해 사고하게 한다.(포장지로 덮인 인물사진). 또한, 희고 검은 색조로 물든 표면과 포장지 콜라주로 피부가 도포된 사진을 예민한 색 층으로 환원시켜, 인지하는 대상 이전에 우선적인 색의 포화로 압도하는 황홀감, 충격을 안기거나 그러한 색 층이 동반하는 다분히 낯선 감수성, 촉각적인 마티에르와 접촉시킨다. 해서 백색의 단색화이거나 꺼칠한 피부를 거느린 짙고 깊은 목탄화 내지 저부조의 콜라주 작업이 주는 감각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처럼, 시각이외의 또 다른 감각들이 사진의 피부위로 떠도는데 이는 망막에 저당 잡힌, 대체로 시선에 결부된 사진을 다층적인 감각의 관여 아래서 풀어 헤치고 있다.

 

이선주는 여행을 통해 특정한 사물을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미국에 체류하면서 우연히 수집하게 된 밀크 글래스 혹은 포장지는 작가의 지난 삶의 동선과 여행의 추억, 기억을 저장하고 있는 사물로 기술된 텍스트이자 그것들을 불현 듯 호출해내는 매개들이다. 작고 아름다우며 저마다 다양한 형태를 지닌 컬렉션이자 동시에 특별할 것 없는 비교적 소소한 수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밀크 글래스는 작가에게 있어 사라져버린 지난 시간과 공간으로 들어가는 이상한 오브제들이기도 하다. 문득 자신의 수집품을 볼 때마다 그것으로 인한 추억들이 스멀거리며 피어날 것이다. 그러나 밀크 글래스는 기억하고자 하는 것과 사라지려는 것 사이에 끼어있으면서 기억이 결코 단일하거나 동질의 것이 아님을 일러주기도 한다. 또한 밀크 글래스 는 서서히 낡아간다. 상품의 표면에 붙은 라벨처럼 지워져간다. 명백한 사실은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가시적인 존재들은 결국 시간의 흐름에 의해 격렬하게, 혹은 현기증 나게 사라져가는 존재라는 것이다. 사라지는 사물의 끝은 어딘지 멜랑콜리하다. 사라짐은 존재가 겪는 독특한 사건인데 이는 사물과 존재 모두의 불가피한 운명이다. 그래서 모든 실재의 확고한 본질은 결국 공허다. 존재했던 것들은 사라지기에 그렇다. 인간은 그 사라짐을 응시하고 그에 대해 사유하는 유별난 존재다. 이때 현재의 삶 속으로 설핏 죽음의 그림자가 들이닥치고 현실계를 이루는 완강한 사물들의 배후가 유령처럼 다가오기도 한다. 생명으로 충만한 현재의 삶이 깨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세속적인 시선이 거두어지는 어떤 순간이 찰나적으로 번쩍이는 것이다. 이때 비로소 사물의 현상적 측면이 아니라 그 이면, 즉 사물의 본질을 보는 시선에 접근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가 여행의 과정에서 수집한 다양한 밀크 글래스를 소재로 한 일련의 정물사진은 다분히 바니타스정물화의 흔적이 감지되기도 한다. 물론 개인의 기억과 그로인한 심리적 상태가 좀 더 강하게 밀고 들어온다.

 

작가는 밀크 글래스를 배치한 후 밀크 글래스 및 지지대와 주변의 모든 것을 하얗게, 검게 도포했다. 분사된 물감의 가루, 입자들이 사물의 피부를 덮어버리고 그 본래의 특징들을 억압하고 은폐했다. 이는 단호한 색칠, 붓질에 해당한다. 백색으로 물든 사진은 작가의 지난 시간을 봉인하고 있는 밀크 글래스가 맹렬하게 지워지는 중이자 기억 속에서 점차 희박해지면서 흐려지는 순간을 표현한 것이다. 짙은 어둠 속으로 소멸하는 듯한 사진 역시 유사한 맥락이다. 이것들은 작가의 언급처럼 머리 속이 하얗게되는 것이자 ‘Black out’ 되는 일이기도 하다. 바로 그러한 문장의 시각화, 심리적인 상태의 색채화에 해당한다. 과거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고 믿었던 밀크 글래스 역시 너무 환하게 눈부신 공간 속에서 사라지고 너무 어두운 공간 안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한때 유의미했던 것이 돌연 무의미해지거나 망각되는 과정이다.

 

밀크 글래스와 함께 작가가 수집한 것은 포장지다. 물건/상품을 싸는 데 쓰는 종이는 단순히 사물의 외피를 감싸는데 머물지 않고 본래의 내용물을 색다른 존재로 인식시키거나 화려하고 매혹적인 것으로 현혹시킨다. 작가에게 있어 포장지는 밀크 글래스와 동일하게 특정 장소에 얽힌 사건과 감정 등을 호출해내는 매개들이다. 과거의 정수를 담고 있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 향’(마르셀 푸르스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과도 같은 것인 셈이다.

이선주는 그동안 수집한 다양한 포장지로 특정 모델의 피부에 기생해나간다. 그것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꿈을 문신처럼 시술하는 일이자 자신과 얽힌 추억을 타인의 신체에 이식하는 일이다. 또한 타인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만들고 표식 불가능한 미지의 것으로, 여백이나 구멍처럼 방치하는 일이기도 하다. 여기서 일반적인 초상사진가는 궤를 달리하면서 볼 수 없는 얼굴, 포장지로 대체된 몸의 일부를 보여준다. 구체성을 상실한 얼굴을 대신해서 포장지가 한 인간의 정체성을 대신하고 몸을 포장한다.

작가는 모델들의 옷을 제외한 나머지 얼굴과 피부에 포장지를 일정한 크기로 잘라서 부착했다. 이는 살아있는 인간의 몸을 화면 삼아 그 위에 종이콜라주를 한 것이다. 포장지를 물감 삼아 붓질을 풀칠로 대신한 회화적 행위가 여기에서도 적용된다. 색상과 문양을 두른 매혹적인 포장지는 특정 인물의 존재를 대신 지시하고 포장한다. 이는 그 안에 담긴 존래를 수수께끼나 미스터리한 존재로 만든다. 이 제작과정은 상당히 까다롭고 지난한 편이다. 오랜 시간을 들여 모델의 피부에 포장지를 이어 붙이는 일은 작가와 모델간의 협업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이는 흡사 살아있는 조각이자 퍼포먼스인 동시에 이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이며 동시에 물감과 붓을 대신해 콜라주로 이룬 바디페인팅/바디콜라주가 되었다. 그 작은 포장지 조각들은 불현 듯 사이의 틈을 통해 피부를 열어 보여주기도 하고 부정합으로 얹혀져서 다소의 파열음을 자아낸다. 이 매끄럽지 못한, 결코 매끄럽게 마감될 수 없는 포장지들 간의 연결은 가닿을 수 없는 꿈과 소망의 결락감을 드러내는 차이이자 화려하고 아름다운 포장지로 감싸고자 하는 모종의 욕망이 뜻대로 이어지기 어려움을 은연중 토로하면서 들떠 있기도 하다. 과거의 사적인 기억을 지닌 작가의 포장지가 타인의 피부에 옮겨가 젊은 여자들과 성악가들의 몸에 달라붙는다. 얼굴이 지워지고 표정이 사라진 상태에서 이를 대신한 포장지와 특별한 포즈와 옷이 마임처럼 다가온다. 일반적인 초상사진에서 기대하는 얼굴이 지워지면서 대신 다른 표면의 것에 주목하는 동시에 몸짓에서 연상되는 모종의 소리에 예민하게 귀 기울이게 한다. 다분히 시각 대신 청각을 견인하는 사진이다.

 

이선주의 작업은 자신의 사적인 수집품을 매개로 사진에서 요구하는 혹은 사진이 당연히 제시하는 재현의 기능을 슬쩍 거둬들인 자리에 또 다른 감각을 부단히 불러내는 한편 사진에서의 색채와 질감의 힘, 그리고 통감각적인 매개로서의 가능성을 찾는 점 등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작업이다. 이러한 이선주의 작업중 나는 흰색과 검은 색으로만 절여진 듯한 컬러 사진, 그러나 그 안에 서서히 불길하면서도 매혹적으로 드러나는 밀크 글래스를 겨우보여주는 작업이 가장 아름다웠다. 그것은 회화와 사진의 경계가 녹아내린 지점에서 보는 이의 눈을 멀게 만들면서 동시에 다른 감각을 죄다 일으켜 세우는 힘으로 긴장되어 있다.

 

 

[작가노트]

Memorabilia

나의 사진 작업은 행이다. 그 여행의 시작은 낫선 곳에서의 문화적 그랜드 투어로 비롯하였다. 그 것은 미지의 세상을 여행함과 동시에 인생 탐험의 전환으로, 보이지 않는 곳으로의 메모리 투어로 변환 되었다. 나의 행은 흔적을 남긴다. 내 안에 기억으로 존재한다. 나의 여행 속 기억들은 심리적 기억으로부터 시작 되었다. 그것은 과거와 현재의 기억 그리고 미래의 기억으로 확장되었고 물리적 수집품들과 함께 심리적 상태의 표현으로 재구성 하였다.

 

Memorabilia 2

밀크 글래스 속에 내재된 기억이 망각되고 기록이 삭제된다면 그것은 단지 수집된 글래스일 뿐이다. 기억은 사라지고 망각된다. 까맣게 잊혀 지기도 한다. 소중하게 다루어 온 수집품들이 기억에 대한 집착과 관계에 대한 그리움인 것을 깨닫는 순간, 물성 또한 소멸되는 존재임을 직시하게 된다. 고귀하게 깊은 내적 공명을 표현하고자 했다. 밀크 글래스의 물리적 존재 가치 보다, 白色의 여백 공간이 주는 기억의 공명과 공허함의 표현이다. 우리 삶의 시작과 끝을 색으로 표현하자면 아마도 흰색인 듯 하다. 흰색은 모든 빛이 합하여 보여진다. 가 아니라 전부가 있음이며 보여지는 색이 아닌 감수성으로 그 존재를 느끼게 한다.

물성은 특정한 의미와 가치를 상실함으로 존재의 가치도 잃게 된다. 나는 별것 아닌 것을 별것으로 만들고자 나의 예술적 욕구에 반하는 시도를 한다. 수집품이라는 존재의 의미와 그 기억의 가치는 불일치하며 무의미 한 것일지도 모른다. 흰색의 빛으로 기억을 표현해 본다.

 

Black Memorabila

우리말 표현에서 감정적 충격을 받은 기억을 머리 속이 하얗다라고 표현 한다면, 영어의 경우 “Black out” 이란 표현을 한다. 같은 현상 즉 기억의 망각 혹은 상실을 정반대의 색으로 표현하고 있다. Black은 모든 색이 합하여 보여 진다. 우리의 인생속의 많은 기억들은 Black out 되고 있다. 시간이 합해지면서 그 기억들 역시 모두 Black이 되고 있다.

 

Memorabilia 3 <Elizabeth>

나의 행속 또 다른 수집품은 포장지이다. 포장지는 최고의 정성을 선물에 담기 위해 사용된다. 그 종류와 색감이 매우 다양하고 흥미로워 여행지 마다 수집하곤 했다. 포장지 역시 내 수집품의 일부로 특정 장소나 사건에 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포장지로 포장 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해 본다. 삶의 여정은 최고로 잘 포장하기 위해 매 순간 노력을 한다. 그러나, 삶의 시작점부터 긴 여정 내내 포장이 뜻한대로 이루어지진 않는다. 그것이 기쁜 일이건 혹은 고난의 기억이건 곁곁이 쌓여 종착점에 이른다. 행을 통해 수집한 포장지로 삶의 여정을 포장해 본다. 삶의 포장에 대한 불안감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진 젊은 여성들에게 내 방식의 삶의 포장을 표현해 본다. 몸이 존재 한다. 포장된 미래의 몸이 존재 한다. 기억들로 쌓아져갈 미래의 시간 여행을 표현해 본다. 미래의 기억으로 포장되어지는 몸의 존재는 과거의 기억과 현재를 지나 보여질 듯한 미래의 기억들을 표현해 보고자 한다.

 

 

[작가 약력]

학력

2019 중앙대학교 미술학사 사진전공 (학점은행제)

2015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사진아카데미 3년수료

1985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개인전

2017 Memorabilia, 공근혜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Wanderlust3, 갤러리구하, 서울, 대한민국

2016 The Garden, Space291, 서울, 대한민국

 

단체전

2019 Outspoken, RI Center for Photographic Arts, Providence, USA

Memorabilia, Hassla Art World Museum, 강릉, 대한민국

2018 The Winter Solstice Member’s show, The Griffin Museum of Photography, Winchester, USA

AAIC Gallery show, AAIC Gallery, Berkley, USA

Donggang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영월, 대한민국

2016 Kintex Exhibition Center, 일산, 대한민국

Brisas de Corea, Galeria Saro Leon, Las Palmas de Gran Canaria, Spain

중앙대 사진아카데미 세미나수료전, 갤러리라메르, 서울, 대한민국

2015 중앙대 사진아카데미 연구수료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14 중앙대 사진아카데미 창작수료전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수상

2018 Gallery Now <New and Now Exhibition>부문 작가상 수상

2018 The San Francisco Bay International Photo Show, Gold Medal Award Winner

2018 17Donggang International Photo Festival <Growing up>참여작가 선정

 

출판

<Wanderlust3>, Space21

 

<이선주, Musical Silence, 150x900cm, Inkjet prin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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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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