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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회 사단법인 한국여류화가 협회전
(사)한국여류화가협회(이사장 권경애)에선 아래와 같이 제47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전시기간 : 2019년 5월 15일~20일 오프닝 : 5월 15일 오후 5시
전시장소 : 조선일보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휴일없음)
관람료 : 없음
문의 : 02-724-6328
초대의 글
사단법인 한국여류화가협회 제47회 정기전을 개최합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이 이 시대 이 나라의 미술문화를 이끌고 있는 여성화가로 올해도 주옥같은 작품을 제작하여 선보입니다.
한국여류화가협회는 1972년 화단에서 활동하던 서양화를 전공한 12명의 여성들이 남성중심사회에서의 편견과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서양화가로서 긍지를 가지고 모였습니다.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2회 이상의 개인전을 비롯한 5년간의 작품 활동이 왕성한 여성들을 영입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의 화가들이 의기투합하면서 뿌리 깊은 나무가 되었습니다. 매년 정기전을 하며 걸어온 반세기는 오늘날 한국화단에 대단한 미술역사를 이루어 한국을 대표하는 단체로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회원들 간의 사랑과 격려의 힘이 컸으며, 사회의 변화가 회원들에게 큰 용기와 힘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에서의 여성교육과 서양미술전공 교육은 여성들의 의식을 세계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해외여행이 일반 국민들보다 예술가들에게 먼저 허가되어 1982년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세계 유명 미술관을 다니며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의 작업성찰을 하며 더욱 매진하였습니다. 기회를 잡아 체류하며 정진하는 여성들도 있으며, 스스로 길을 열어 세계미술전시에 또는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작품을 출품하는 화가들도 많아졌습니다.
회원들은 밤, 낮으로 재능을 연마하며 화가의 길에서 살고 있는 훌륭한 작가들로 독창적인 자기세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것을 작업하기 위한 많은 고민의 흔적들을 화폭에 남기고 있습니다. 삶의 고통과 기쁨을 표현하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유형무형으로 마음에 그리며, 독특한 회화의 세계가 점에서 선으로 그리고 면으로 입체로 형형색색 영롱하게 빛나며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림은 작가를 떠나 세상으로 나와 그 생명력을 가졌습니다.
아름다운 5월, 이러한 색의 어울림과 울림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국여류화가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약속드리며 고문님들을 비롯한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019년 5월
(사)한국여류화가협회 이사장 권 경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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