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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여행
등록날짜 [ 2011년06월22일 19시41분 ]


    6월의 여행

  심산유곡의 산천을 한아름 안고,

  이를데 없이 깊고 다정하게 품어주는

  정감을 누릴 수 있는 곳은 우리의 화려강산 이외에 달리 없으리라.

  계절이 뚜렷하여 변화가 많고, 또한 산천의 대기는 우리의 정기를

  뿜어내고 있다.

  청산이 도처에 있다한들 인간의 힘으로 그 자연의 신비하고 위대함을 만들

  수 있으랴..........

  자연은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이 우리의 삶을 이어주고 지켜주어 낙원의 세계를 준다고 하는것은

  다만 자연을 찬미하는 뜻만이 아닐것이다.

  우리가 온 누리를 간직하고 그 혜택에서 살고 있다고 하는것은 진실한

  현실 이기에 가깝고도 멀고, 대하기에 벅찬 느낌마저 드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절로 살아가는듯 여겨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오늘이

  내일의 연장이 되어 되풀이 되는 생활에서 시계추와 같이 만성화 되어 간다.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음에 더욱 그 혜택을 스스럼 없이 받아주고 이를

  영원하게 간직하려함에 자신의뜻을 깨끗하게 지켜감이 옳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산은 깊다.

  그리고 넓고 남성적이다.

  산의 정기가 우리의 기상과 같아 대하기에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수있다.

  하해에 여러번 가는 산도 있지만 갈때마다 다르니 그 산의 됨됨이를 충분히

  알만하다.

  따라서 아무리 당일치기의 등산이라해도 행장을 소홀히 하면 위험성을

  갖는다.충분한 준비를 하여 대비토록 하여야 한다.

  산은 냉정하고, 인간에 대해 스스로 너그러움을 주는곳이 아니다

  우리가 그 섭리를 이해하고 지켜나갈 때만 자연은 조용히 포용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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