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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매 작가 다음(茶愔) 초대전 “열흘 가는 꽃 없다 말하지 마라”
한, 중, 일 삼국이 모두 사랑하는 일품의 꽃 매화.
매화는 오래두고 볼 수 없는 철 짧은 꽃으로 매화를 늘 볼 수 있도록 밀랍으로 매화를 빚는데 이를 윤회매라 이른다. 윤회매는 조선 정조 때 실학자이자 박학다재한 문장가인 청장관 이덕무 선생은 차를 좋아하셨던 차인이시라 한 철 피는 매화의 지는 아쉬움을 두고두고 감상하기 위해 밀랍으로 첫 창제를 하였고 21세기에 다음(김창덕) 관장이 꽃을 피웠다. 75도의 밀랍에서 피어올린 매화 꽃잎 한 떨기,.. 그것은 수행과도 같다. 찬 겨울을 이겨내는 매화처럼 뜻을 굽히지 않는 선비의 마음이 담긴 꽃이 매화는 바로 스스로를 비추는 내면의 꽃이다.
서귀포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에서 한국 유일의 윤회매 작가로 널리 알려진 다음 초대전 “열흘 가는 꽃 없다 말하지 마라”전시가 오는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밀랍으로 만든 윤회매 작품, 윤회매와 돌가루를 녹여 제작한 ‘윤회 도자화’라 새롭게 명명한 회화작품, 수묵화 등 주옥같은 작품 20여점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전시된다. 다음 작가는 동국대학교 불교미술사를 전공, 14세에 입산하여 오랫동안 승려 생활을 하였으며 현재는 환속 후 선화, 현대미술, 서예, 퍼포먼스, 테크노 바라춤, 다도 등 다양한 분야에 능통한 다재다능한 예술인으로 현재 광주광역시에 활동하며 윤회매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6월 8일(토). 6시에 다음 작가의 오프닝 퍼포먼스 “도산의 달밤에 매화를 읊다”와 테크노 바라춤을 선보였다.
풍요의 시대인데 우리는 왜 결핍과 외로움을 느끼는걸까?
유한 삶속에서 궁극적 삶의 목표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한사람, 한사람 우리 모두에게는 내면의 꽃이 있다.
우리 전통문화는 현시대와 조화롭게 접목 되었을 때 전통이라는 것이 정체되지 않으며 이 시대에도 풍류의 바람결이 우리와 함께 호흡해야 전통 문화의 변화,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다음 작가는 “윤회매를 통해 스스로 내면의 꽃을 발견하여 나 자신과의 만남을 갖기를 바라며, 윤회매가 현 시대에 제대로 부각되어 첫 창제한 이덕무 선생의 삶이 인문학적으로 이 시대에 다시 환생하기를 바래본다”며 전시 의도를 밝혔다.
문의- 064 738 5855
다음(茶愔) 프로필
윤회매 작가, 화가, 퍼포먼스 아티스트, 다도가, 테크노 바라춤 창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불교미술사 전공
14세 입산 출가하여 범어사, 태안사, 개암사 등 수행 후 환속
인간문화재 제50호 정지광 스님으로 부터 범패와 지화 전수(1983)
- 1990. 시카고 주립대 초청 선화(禪畵) 전시, L.A 포크아트페스티벌 참가
- 1991. L.A 관음사 초청 선화 전시
- 1995. 한국현대미술 함부르크전 퍼포먼스 참가(함부르크 갤러리 빌라루피)
- 2004. 제10회 안성죽산국제예술제 "테크노바라" 공연
- 2005. 4. 한‧베네수엘라 수교 40주년 기념공연(베네수엘라 카라카스)
- 2007. 7. 뉴욕 유엔본부 윤회매 전시(한국 공예문화 진흥원)
- 2007. 9. 영국 템즈페스티벌 , 대영박물관 공연(한국 문화원)
- 2014. 광주 비엔날레 20주년 공연
- 2014.9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조선의 청화백자전 윤회매 전시
- 2015.4 밀라노 트리에날레 오픈 공연과 윤회매 전시
- 2016.1 리채 갤러리 윤회매 개인전
윤회매 작가 다음(茶愔) 초대전 “열흘 가는 꽃 없다 말하지 마라”
2019년 6월 8일- 7월 31일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전시관람시간- 수~일요일. 13시-18시
무료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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