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작품을 보고 처음 느낀점은 화려한 작품의 색에 놀라고 또 한 가지는 놀라울 정도로 방대한 그의 작품세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15세에 학교를 그만두고 뉴욕 이스트빌리지로 이사한 후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며 비주얼 아트스쿨에서 사진을 공부하고 엔디워홀을 만나고 첫 남자친구를 에이즈로 떠나보내는 다양한 경험이 바탕이 되어 그를 전위적인 아티스트로 거듭나게 만들어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누가봐도 초현실주의를 믿어 의심치 않게하는 그의 작품세계는 '현실(Real)'과 '꿈(Dream)'에 기초한 것이며, 자신은 아름다운 것, 다채로운 색들, 사람들을 "좋아해서"가 그 바탕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사진들 느낌보면 마치 샤갈의 그림을 보는듯 환상의 세계에 빠져드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는 그가 15세에 학교를 그만두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학구적인 지식을 많이 습득했다면 성이나 종교를 이렇게 자유롭게 다루거나 기발하게 연출하진 못했을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게이라서 그런가.. 모델들을 좀 학대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디렉터 김한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