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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East Side Gallery
등록날짜 [ 2019년07월06일 18시00분 ]
이스트사이드갤러리(East Side Gallery)에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키스장면을 연출하는 곳이 있다. 바로 드미트리
브루델(러시아)이 그린 '형제의 키스'다. 소련 서기장이었던 브레즈네프와 동독의 서기장이었던 호네커가 입을
맞추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 앞이다.




''Mein Gott, hilf mir, diese tödliche Liebe zu überleben'' "신이시어, 이 치명적인 사랑에서 저를 구원해 주세요" 
라는 글이 하단에 써있다. 공산주의와 동베를린의 상황을 풍자적으로 묘사한 그림이다.



우측에서 작품을 감상하기 시작하면, 첫번째 그림이 한국인 김영란 화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베를린 프리드리히 샤인의 공장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야외 갤러리로 길이가 1,316
미터이다.



1989 년에 장벽이 무너지면서, 1990년 2월에 전 세계 21개국 118 명의 예술가들이 벽면에 106장의 그림을
새로운 베를린 프리드리히 샤인의 공장 거리 벽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것이 East Side Gallery가
된다.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예술이 분리된 독일 역사의 독특한 시점을 표현한 특별한 장소이다. 오래된
베를린과 새로운 베를린, 분리되고 통일된 독일에 관해 이야기하는 만남의 장소이다.
and 


East Side Gallery는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곳으로,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또한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는 현재까지 유일하게 통일을 기념하는
기념물이다.

































아쉬운 것은, 이곳도 2013년 아파트 건설을 위해 장벽 중 23m 구간의 철거가 계획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반발한
시민들의 시위로 인해 철거 작업이 잠시 중단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습적으로 5m 구간이 철거되었다.
장벽을 따라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가운데 벽이 잘려나간 곳이 있다.


더불어 포츠다머 광장(Potsdamer Platz)에 '통일정'이라고 한글로 써있는 명패가 붙은 정자가 있다. 아직도
분단된 남북한이 통일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세운 것이다.

www.eastsidegallery-berlin.com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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