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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7월07일 17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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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에 놀자’2

세상에서 젤 재밌는 사진여행 연재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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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산에 놀자’2 세상에서 젤 재밌는 사진여행 연재38

 

사진이 눈에 보이는 대로 나와 준다면 사진을 공부할 필요가 없다. 작가는 사물을 관찰할 때 일단은 의심을 하여야 된다. 마치 의처증 환자처럼 매사를 꽈배기처럼 꼬아서 봐야 된다. “저것이 내 눈엔 요렇게 보이지만 절대로 요렇게 나오지 않을 거야.”라고 일단은 문제를 제기하여야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올 것인가?” 를 생각하고 그 답을 얻는 것이 곧 사진이다.

 

인간의 눈과 카메라의 렌즈는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인체는 매우 발달한 기계다. 삼라만상중에서 가장 발달한 시스템이 바로 인체다. 과학자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인간의 눈처럼 발달한 기구를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카메라와 인간의 눈과 가장 큰 갭은 래티튜드(관용도). 외에도 입체감 색채 질감 등 수 도 없이 많은 기술적 문제를 따라오려면 아직 요원하다. 특히 인간의 시각엔 감정이 개입됨으로 기계가 과학의 원리에 의해서 찍어내는 것과 아주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작가는 인체와 기계의 차이를 인식하고 사물을 면밀히 관찰하여야 된다.

 

A 브레송은 사진은 인식이다. 자신의 기술과 감정과 안목이 동일궤도상에 일치되는 순간이어야 되며 고로 대상과 자신에 대해서 최대한 존경을 기울여야 된다.” 주장하였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사진이 눈에 보이는 대로 나온다고 믿고 셔터를 누른다. 만약에 사진이 눈에 보이는 대로 절대로 나올 수 없다는 가정 하에 셔터를 누른다면 그럼 어떻게 나올 것이냐? 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여길 이렇게 조절하면 이런 사진이 나오고 저길 저렇게 조절하면 저렇게 사진이 달라질 것이다. 라는 관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필자같이 처음부터 조작을 하려고 작정을 하고 대상을 대한다면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과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래전에 북한산 영봉에서 밤을 하얗게 새우며 일출을 기다렸다. 그날은 일출은커녕 비가 안 온 것만도 다행인 날씨였다. 밤새 기온도 떨어져 모닥불을 피웠는데 북한산 지킴이란 작가에게 걸려 크게 혼쭐이 났다. 그는 북한산 전문작가로 꽤 명성을 날리는 산 사진가이기도 했다.

아니 사진에 대해서 X도 모르는 것들이... 이런 날 사진이 되냐?” 라며 불장난이 사진장난으로 바뀌었다.

그래요? 이런 날은 사진이 안돼요? 여기 산영(필자네 동아리로 꽤 명성이 있었음)인데요.”

! 김가중 선생네?”

네 저기 저 사람인데요.”

아이고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제가 000입니다.”

아유 반갑습니다. 일찍이 명성을 익히 들었는데 처음 인사 올립니다.”

아 그런데 이런 날 사진이 됩니까?”

 

글쎄요. 선생은 눈으로 찍지만 저희는 머리로 찍지요. 나중에 만들어 보여 드릴까요?”

 

슬라이드 필름시대였고 이런 흐릿한 날 멀리 상계동 아파트 단지를 내려다보며 노출 2단 오버로 허옇게 촬영하고 있었다. 이 허옇게 나른 사진을 새파란 하늘에 새빨갛게 동동 떠다니는 패러글라이딩 사진을 믹서하려는 복안이었다. 이 파란 하늘의 사진은 단양의 두산에서 이미 촬영해 두었다. 하얀 도시와 파란 하늘의 두 장이 겹쳐져서 시퍼런 으스스한 도시위에 새빨간 글라이더들이 날아다니는 아주 색다른 이 작품들은 후에 금상을 후딱 받았다.

 

중화산수 중화풍경 책 초대작가 공저자 모집합니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51452&threa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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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인체초원을 가다’ (촬영대장 김종승 외 19촬영대, 안내 오대이, 기획연출 김가중)의 중국 천산 만년설 원정출사는 세상에서 젤 재밌는 사진여행이란 부제를 붙일 만큼 의미 있고 럭셔리한 여행이었다.

 

전 일정이 매일 서울에서 부산을 오고갈 만큼 방대한 지역을 버스로 이동하며 주요촬영 포인트를 찾아가는 로드투어였고 89일이나 되는 긴 여정동안 모델을 대동하였다. 매일 수백km를 이동하였기에 매우 고달픈 여정이었고 실제로 촬영시간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급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

 

천산 일대를 구석구석 샅샅이 뒤진 긴 여정인 탓에 다양한 소재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테마별로 정리하여 널리 자랑하고 책으로 엮어 서점에 내 보려고 한다. 현지에서 시종일관 좋은 촬영 포인트들을 소개해준 현지 작가님을 비롯하여 가이드와 모델 쉬 지안 양, 특히 김종승 촬영대장을 위시하여 고락을 함께한 동료 작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작품은

라인의 미학, 역광의 미학, 패턴의 미학, 포츄레이트의 미학, 누드의 미학, 색채의 미학, 조명의 미학, 기타 등등 테마별로 분류하여 리뷰하고 특히 촬영메모를 꼼꼼히 하여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 현지촬영회사: 중국신강서부촬영유한회사.(公司名称新疆西部摄影有限公司)

동행했던 작가: 중국사진가협회신강군단사진가협회 부회장 려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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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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