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은메달단원 이동탁, 강민우 동메달 수상!
지난 2~5일,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치뤄진 제4회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이승현(25)씨가 시니어 남자부문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단원 이동탁(23), 강민우(22)씨가 시니어 남자부문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한국발레의 국제적 인프라 구축과 세계 발레계의 리더로써 한국발레의 위상을
높이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코리아국제발레콩쿠르는 2004년 창설되어 그동안
60 여명의 재능있는 무용수를 발굴해왔다.
은메달 이승현
이승현은 부산 브니엘 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워싱턴 D.C 키로프발레아카데미,
세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정단원으로 입단하였다. .
특히 시니어 남자부문 2등을 차지하여 병역특례를 받는 행운을 차지한 유일한 한국인
이승현는 “이 상을 받기까지 7년이 걸렸습니다. 여러 콩쿠르에서 파이널까지 올라갔다가
안타깝게 떨어진 적이 많았는데 7전 8기 도전 끝에 값진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는 자신감을 갖고 발레단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동메달 이동탁
시니어 남자부문 동메달을 수상한 이동탁은 2011년 3월, 입단한지 5개월만에
돈키호테 주역을 맡으면서 유니버설발레단 차세대 무용수로 급부상하였다.
183cm의 큰 키와 긴 팔, 다리에 풍부한 감정표현까지 갖추어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무용수이다. 선화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하고 2010년 유니버설발레단에 정단원으로 입단하였다.
동메달 강민우
이동탁과 시니어 남자부문 동메달을 공동수상한 강민우는 선화예술학교를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워싱턴 D.C 키로프 발레아카데미를 졸업하고 2008년 19살의 나이로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하였다. 강민우는 특히 점프력이 매우 뛰어나 무대에서 남들보다
긴 체공시간을 보여준다. 더불어 서구적인 외모로 다수의 발레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윤우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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