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가 영남대 캠퍼스에서 사흘간의 열전이 펼쳐졌다.
마지막날인 9일엔 내구력테스트로서 영남대 동산에서 천둥과 번개가 동반한 폭우속에 경기가 속개되었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오프로드 4Km 험한 산길을 100분동안 누가 많이
도는가의 시합이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노면이 미끄럽고 물웅덩이마다 흙탕물이 가득 고여 악천후 속에 진행되다보니 경주중 차가 멈춰서는 장면이 많이 눈에 띄었다.
오르막길에 차가 못 올라가고 멈춰서거나 시동이 끄지면 팀원과 자원 봉사자들이
차를 밀어야 하는 팀워크와 순발력이 요구되는 경주다.
국내외 41개 대학이 참여한 이번대회 종합우승은 한밭대학교 MIRACLE-BLUE팀에게 돌아가 지식경제부 장관상과 우승기, 트로피, 상금 300만원의 영예를 안았으며,
준우승은 울산대 T.E.M11팀으로 경북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종합 3위는 역시 한밭대 MIRACLE-RED팀 으로서 대회장인 영남대학교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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