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반생활용품의 공정한 거래를 위한「저울류 부정사용
행위에 대한 특별점검｣을 7.13~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점검은 휴가철 거래가 활발한 대형유통업소, 전통시장, 정육점, 식품점, 청과상,
농.수산물시장을 중심으로 업소에서 사용되는 접시 지시저울과 전기식 지시저울 등 각
종 상거래용 저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항목은 ▲사용공차 초과여부 ▲계량기변조 및 봉인상태 ▲영점 조정상태 ▲검정 및
정기검사 실시여부 ▲비법정 계량단위로 표시된 계량기사용 행위 ▲기타 계량법령 위
반행위 등이며, 검정미필, 계량기 변조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고, 정기검
사 미필과 유리파손 등에 대하여는 과태료 부과 또는 보완지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한다.
이번 점검은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저울을 사용하는 소비자와 소비자단
체가 함께 참여, 민관합동으로 진행되며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위반업소와 소비자 민원
이 발생한 업소는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설 명절 당시 서울시내 1,563개 업소 3,772기 저울에 대한 점검을
실시, 17개업소 47기의 불량저울을 적발해 파기처분 등을 내렸다.
서울시 김선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계량기 특별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건전한 소비생
활을 보호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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