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상작 양광현의 옛추억>
(전북 한국사진방송)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사진부문'에서 전북정읍에 위치한 김명관 고택에서 촬영한 사진이 2019년 대상과 금상으로 선정되어 전북지역 고택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3개 부문(준공, 계획, 사진)에 역대 최다인 977개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준공부문 3점, 계획부문 18점, 사진부문 34점 등 총 55점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사진부문은 한옥의 마당, 마루, 방 등의 공간감 표현을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는데, 사진부문 대상에는 양광현씨의‘옛 추억'과 금상에 유지훈씨의 '고택의 아름다움'이 선정되었다.
<사진= 금상작, 유지훈씨의 고택의 아름다움>
두 작품 촬영장소가 우연히도 전북정읍에 위치한 김명관 고택인데, '대상은 마당과 공간을 중첩하여 문 밖의 풍경을 차경하면서, 빛을 적절히 이용하여 한옥 부재의 질감을 잘 나타내었고, 금상작은 한옥의 문살을 통해 보이는 공간구성과 문짝을 통해 보이는 목질감과 공간감을 잘 살려낸 작품'이라는 심시평을 전했다.
2019년 한옥사진으로 명성을 알리게 된 김명관 고택은 요즘 새롭게 변신을 하고자 현재 공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11일(금) 10시 30분에 2019 한옥문화박람회(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수상작품은 오는 10월 10일(목) 부터 10월 13일(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4일간 전시되고 있다. 사진부문 대상 수상작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상금 400만 원이 주어졌다.
국토교통부 건축문화경관과 정문희 사무관은 “본 공모전을 통하여 한옥의 창조적 계승을 유도하고 한옥을 활용한 다양한 지역활성화 아이디어를 모색하여, 앞으로도 우리 한옥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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