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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어디로 가는가’전통에 대한 솔직과감한 난상토론,
서울남산국악당, [국악방담 : 남산, 컨템포러리] 개최
- 동시대의 전통에 대한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의 자유로운 토론회
- 가야금, 무용, 연희, 패션, 미디어, 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바라보는 전통의 개념에 대해 제각기 다른 시각 교류
- 전통예술과 현대, 타장르 예술과의 융합, 변형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솔직하고 과감한 의견과 토론을 통해 전통예술의 창조적인 확장과 방향성 모색
- 일시 및 장소: 10월 15일 오후 2시~5시, 서울남산국악당 체험실 및 마당
- 일반인 신청 및 참여 가능
‘동시대의 전통이란 무엇인가’ 솔직과감한 의견을 교류하는 난상토론의 장
서울남산국악당(총감독 윤성진)은 동시대의 전통에 대한 문화예술계 각계각층의 솔직한 의견을 나누는 신개념 토론회 [국악방담:남산, 컨템포러리]를 개최한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남산국악당 체험실과 마당에서 진행되는 [국악방담:남산,컨템포러리]는 기존의 학술대회 혹은 정책제안 성격의 경직된 분위기의 토론회와 다르게 전통음악, 무용, 연희, 패션, 미디어, 미술 등 다양한 예술장르 종사자들이 현대에서 전통예술이 지니는 정체성과 의미에 대해 격식없고 과감한 ‘난상토론’을 벌일 수 있는 열린 성격의 토론회로 기획하였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지난 2017년부터 전통예술의 창조적인 확장을 위해 타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기획프로그램 <남산컨템포러리: 전통, 길을 묻다>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편의 실험작품들이 공연되었으며 올해도 2편의 신작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공연에 앞서 전통에 대한 동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하였다.
음악, 무용, 방송, 미술, 패션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바라보는 전통에 대한 시각
[국악방담:남산,컨템포러리]는 전통예술분야 뿐만 아니라 음악, 무용, 연희, 의상, 방송,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종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시대, ‘컨템포러리’의 전통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과 입장을 한 자리에서 비교, 대조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행과 사회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예술전문위원이자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맡았다. 송현민은 이번 토론회의 키워드를 ‘방’과 ‘동’으로 꼽았다. 오늘날 전통예술과 현대의 접점을 찾기 위해 최전선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이들이 ‘방(房)’이라는 한 공간에 모여 자유분‘방(放)’하게 이야기를 오가며, 전통예술과 컨템포러리 작업이 함께 걸을 ‘방(方)’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의 흐름을 ‘동(同)’일하게 이어 받은 젊은 예술가들이 ‘동(同)시대성’ ‘동(同)시대화’라는 흐름 안에서 얼마나 ‘동(同)’일한 보폭을 창조적으로 맞춰가며, 조용한 전통을 얼마나 활‘동(動)’적인 예술로 만들어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토론의 첫 순서는 현재 <남산컨템포러리>프로그램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를 맡고있는 김서령이 맡았다. 2017년부터 3년간 전통과 현대예술을 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서 <남산컨템포러리> 작품에 참여한 아티스트 박경소(가야금/신박서클), 김보라(현대무용/댄스프로젝트보라), 김경희(다원,연희/창작집단노니)는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이 시대의 대중과 감각에 어울리는 작품을 만드는 데 겪었던 자신들의 창작과정과 고민 등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한다. 이외에도 이서윤(한국무용가/한복디자이너), 김연주(미디어/국악방송), 황석권(미술/월간미술)과 함께 전통예술의 여러 요소들이 무대를 벗어나 패션, 미디어, 미술 분야 등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사용되는지 살펴본다.
서울남산국악당 [국악방담:남산,컨템포러리]의 참가신청과 상세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https://www.hanokmaeul.or.kr/)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 (02-2261-0511)
붙임1
국악방담 ‘남산 컨템포러리’ 일정
행사명
2019 남산골 국악방담
첫 번째 국악방(방에서 자유롭게)담 <남산, 컨템포러리>
참가자
발제 : 김서령
토론 : 김경희 김보라 김연주 박경소 이서윤 황석권
모더레이터 : 송현민
일시
2019. 10. 15. 화요일 오후2시-5시
장소
서울남산국악당 마당, 체험실
시간
내용
14:00
인사말, 사업취지 소개
14:10
모더레이터 오프닝, 참여자 및 일정 소개
14:20
○ ‘오늘날 전통의 용법(用法)에 관하여 (제목미정)’ – 김서령
14:30
○ 전통을 통한 동화(同化)와 차이 빚기 - 음악, 무용, 연희/다원
박경소
김보라
김경희
- 소토론 + Q&A
15:15
○ 전통을 활용한 동화(動化)와 외연 넓히기 – 패션/무용, 미디어, 미술
이서윤
김연주
황석권
- 소토론 + Q&A
16:05
휴식
16:15
종합토론
16:50
모더레이터 최종 정리, 끝인사
17:00
해산
※ 위 토론회 순서는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
붙임2
국악방담 포스터
붙임3
사업취지 및 참가자 소개
■ ‘국악방담’ 취지 및 토론회 방향
오늘날 전통예술의 최전선에서 컨템포러리 작업을 한 이들이 ‘방(房)’에 모여 자유분‘방(放)’하게 이야기를 오가며, 전통예술과 컨템포러리 작업이 함께 걸을 ‘방(方)’향을 모색한다.
예술계에서 ‘동(同)시대성’ ‘동(同)시대화’로 통용·소통되는 ‘컨템포로리’의 의미를 확장하여 ‘동’이 함의하는 의미와 노선을 확장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의 흐름을 ‘동(同)’일하게 이어 받은 젊은 예술가들이 시대의 문화적 흐름과 ‘동(同)’일한 보폭을 창조적으로 맞춰가며, 조용한 전통을 얼마나 활‘동(動)’적인 예술로 만들어가는 지 살펴본다.
10월 15일 <남산, 컨템포러리>
음악, 무용, 연희, 의상, 방송, 미술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인다.
전통예술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연예술의 요소들이 음악, 무용, 연희, 패션, 미디어, 시각문화 분야에서 어떻게 동시대화, 즉 오늘날의 문화적 요소들과 맞물리면서 ‘오늘(컨템포러리)의 예술’이 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다.
- 남산컨템포러리 크리에이티브디렉터 김서령은 그간의 무대를 만들어 오면서 아카이브한 자료와 경험을 발제를 통해 참가자들과 공개하고 공유한다.
- 1부: 박경소(가야금/소속), 김보라(현대무용/소속), 김경희(연희/소속)는 남산컨템포러리 시리즈를 빛낸 예술가들로,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이 시대의 대중과 감각에 어울리는 작품을 만들었던 사례들을 발표한다. 이 순서는 남산컨템포러리의 역사를 살펴보며, 시리즈를 만들어온 우수사례들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 2부: 이서윤(패션/소속), 김연주(미디어/소속), 황석권(미술/소속)은 전통예술의 창조적인 확장 가능성과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계승된 전통의 여러 요소들이 주요공간인 공연예술자과 무대를 벗어나 패션, 미디어, 시각문화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사용되는지 살펴본다.
■ 참가자 소개
● 김서령
전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상상,소통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미래를 향한 문이다.
동시대 예술로서의 전통의 길을 묻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고민하면서 시간의 경계,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는 우리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기대된다.
- 독립프로듀서,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공동대표. 무용,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과 축제, 공간, 예술교육,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 등을 기획, 제작, 컨설팅 하고 있다. 문화역서울 284 공연/다원예술 감독(2013-2014)으로 새로운 공간과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창작작업에 대한 탐구과 실험을 진행하였고,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금요공감> 예술감독(2015), 서울남산국악당 기획공연 <남산 컨템포러리-전통, 길을 묻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2017-2019)로 활동하며 실험적인 창작 국악, 전통과 타장르 간의 콜라보레이션 등의 작품 창작 과정을 통해 현대예술로서의 전통, 국악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 김경희
'전통' 혹은 '국악'으로 용어로 구분하는 울타리는 지금의 작업자들에게 무엇을 주고 잃게 하는가.
춤은 춤이고 음악은 음악, 놀이는 놀이다.
- 창작그룹 노니 대표, 연출가
무대미술을 전공했으며 신체 그리고 오브제와 공간의 관계를 활용한 시각언어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하는 예술작업자
☆ 2017년 11월 남산컨템포러리-창작그룹 노니 <ㅡ l ㅇ>
● 김보라
저에게 전통의 의미는 그 본질이 지켜지며 보존되는 큰 기둥과 같습니다. 큰 기둥의 의미는 그대로를 보존하기 위함뿐이 아닌 새로운 것을 재탄생시킬 컨템포러리 작업안의 가장 큰 영감이자 원천이라 생각하기에, 이번 토론은 동시대 예술가들의 앞으로의 창작의 방향에 의미가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 김보라는 현재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현대무용을 중심으로 장르와 공간의 개념을 허무는 작업 그리고 논리, 개념으로 박제된 작업들과는 차별화된 '이미지'와 ‘감각의 향연'을 만들어내는 안무가이다.
☆ 2017년 11월 남산컨템포러리-원일×모아띠에 <1:1 이중나선> 무용수로 특별출연
☆ 2018년 11월 남산컨템포러리-아트프로젝트 보라 <무악>
● 박경소
"국악은 늘 그 시대의 컨템포러리였다. 그러니 지금도 오늘날의 사회와 맞물리는게 당연한 일 아닐까.
아마 이미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실 것이다.”
- 가야금 연주자, 작곡가, 즉흥연주가
전통과 현대를 오가며 경계를 허무는 음악인으로, 2008년 솔로 데뷔 이후 《가장 아름다운 관계》 (The Most Beautiful Connection, 2015)를 포함해 2장의 정규 앨범과 5개의 싱글, EP앨범을 발표하며 오랜 역사를 가진 가야금이라는 악기의 명맥을 현시대에 맞게 이어나가고 있다. 미국 <원비트OneBeat>(2012), 브라질 <세히냐 아트 페스티벌Festival Arte Serrinha>(2015), 영국 <케이-뮤직 페스티벌K-music Festival>(2016) 등 해외무대에서 Jaques Morelenbaum(BRA), Benjamim Taubkin(BRA), Marcos Suzano(BRA), Carlos Malta(BRA), Dafnis Prieto(USA), Andy Sheppard(UK) 등 여러 뮤지션들과 협연하며 커다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2017년 5월 남산컨템포러리-가야금앙상블 아우라×최영준 <아우라텔레콤>
☆ 2019년 11월 남산컨템포러리-신박서클 <돌아·보다>
● 이서윤
컨템포러리는 전통이 새로운 스탠다드를 모색하는 길이다.
- 한복 디자이너, 전통무용가
전통춤의 새로운 해석으로 최근 2017년 박녹주명창 국악대전 대통령상, 2017년 KBS국악대상 무용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한국무용가다. 전통춤과 가무악의 새로운 무대를 지향하고 있다.
한복디자이너로서 스타일리스트로서 어떤 공간에서도 느낄 수 있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드라마틱한 연출을 한다. 세계적인 문화공간에서 협업을 통해 하이엔드 패션세계에 한국 옷을 새롭게 제안한다.
한복디자이너이자 무용가로서 항상 우리의 아름답고 깊은 문화의 향기와 미래성의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 2019년 12월 남산컨템포러리-이서윤×신승렬 <짓다>
● 김연주
“컨템포러리. 사람에 대한 사유. 동시대 사람들과 소통 가능한 무엇 ”
- 국악방송 프로듀서
한국전통음악을 공부하였고 다양한 예술 현장을 다니며 사람과 이슈를 방송으로 담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원일의 여시아문如是我聞>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를 만나며, 전통적 요소가 변이/변형 발현되는 무경계 상태, 실험과 창작을 흥미롭게 살피고 있다.
☆ 다큐멘터리 ‘들려오는 것들’ 한국 PD대상 라디오부문 실험정신상 수상
● 황석권 월간미술편집장
“ ‘국악, 오늘과 내일' 는 현재를 평가하고 향후 국악의 미래에 가늠자를 제시하는 주제라 들었다.
미술이 점점 공연의 요소가 침투함에 따라 관람은 그 자체로 미술작품을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행위)가 되었다. 미술이든 국악이든 현재의 모습과 양상을 극복하는 것이 미래로 나아가는 모습일 것이다. 이번 주제는 전통에 기반하지만 형식과 표현에 반기를 든 다양한 미술의 모습을 함께 바라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
- 대학에서 불문학을,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2004년 미술전문지 <월간미술>에 입사, 수석기자를 거쳐 현재 편집장을 맡고 있다. 네이버 미술작품해설 필진으로 참여했으며, 다수의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또한 각종 지원사업 심의의원과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 모더레이터 송현민
음악 평론가. 제13회 객석예술평론상을 수상했으며, 클래식음악과 전통 공연예술을 오가며 다양한 현장에서 비평과 저술,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음악 듣고 글쓰며, 우리 시대 공연예술의 다양한 모습을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부지런히 객석과 책상을 오가는 중이다. 급변하는 음악 생태계에 대한 충실한 ‘기록’이 미래를 ‘기획’하는 자료가 된다는 믿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붙임4
남산, 컨템포러리 공연 일정
작품/ 아티스트
일정
<12개월의 이야기>
아우라텔레콤, 최영준
2017. 5.19 – 5.20
<박흥보씨 개탁(開坼)이라>
창작집단 희비쌍곡선, 신호림
2017. 6. 9 – 6.10
<Trace>
카입, 손성제
2017. 9. 8 – 9. 9
<으:이:이응>
창작그룹노니
2017. 10.13 – 10.14
<1:1 이중나선>
원일, 모아티에, 김보라
2017. 11.17 – 11.18
<어스무빙>
이정윤, 김주섭, 마주
2017. 12. 13 – 12. 14
<달하>
김선미, 앙상블시나위, 김재철, 허희정
2018. 6.29 - 6.30
<실크로드 굿>
음악그룹 나무
2018.10.26 - 10.27
<무악舞樂>
아트프로젝트 보라, 김재덕
2018.11.29, 11.30, 12.1
<보러오세요>
잠비나이, 최휘선
2018.12.14 – 12.15
<들어·보다>
신박서클, 나승열
2019.11.15 - 11.16
<짓다>
이서윤, 신승렬
2019.12.13 –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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