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5시 예술극장1에서 ‘민주·인권·평화 가치나눔 콘서트 <들풀처럼>’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5·18 최후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에 설립된 ACC의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우리가 지켜온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확산하고자 마련되었다.
‘들풀’은 하나 된 마음으로 자유와 평화의 세상을 열어가는 민중을 상징한다. 다소 무겁고 낯선 민중가요가 앞으로는 대중의 일상에서 인류 보편적 가치를 알리는 친근한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는 취지가 담겼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 구성은 민주화 운동을 몸소 겪은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아침이슬’, ‘상록수’등 다수의 노래로 민중을 위로한 양희은을 비롯하여 민중가요의 대표주자 박문옥, 안치환과 MC 스나이퍼(랩퍼), 스트릿건즈(록 밴드), 라이브유빈(록,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지역 협력 사업 일환인 본 공연은 광주광역시가 후원하고, 광주 동구와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이하 민예총)가 협업하여 진행 중이다. 민예총의 추천으로 지역 대표 원로 민중가수 박문옥과 2015년 전국오월창작가요제 대상 수상 및 글로벌 대회(Hard Rock Rising 2016)에서 우승한 스트릿건즈가 출연할 예정이다. 오프닝 무대에서는 광주 동구합창단과 세계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바라톤 조병주, 오카리나 연주자 조은주의 협연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주관 아시아문화원 관계자는“시민 한분 한분이 매 시대 역사 현장의 주인공이었다. 이번 공연은 민중을 위로하고 시대와 세대 간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시민 여러분에게 행복한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더 자세한 공연 정보 확인과 티켓 사전 예매(전석10,000원)는 ACC 홈페이지(www.acc.go.kr) 혹은 콜센터(1899-5566)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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