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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오만과 편견’ 매진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 속 성공적 마무리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장편소설을 각색한 연극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이 지난 10월 20일 매진을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동명의 장편 연애소설을 유쾌한 2인극으로 각색한 것으로 2014년 9월, 영국의 솔즈베리 극장 초연 시 ‘유쾌하고 창의적이며, 원작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했다’, ‘많은 각색 버전이 존재하지만 원작보다 더 재미있다’는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원작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연극 <오만과 편견>의 국내 초연 소식이 알려졌을 때 기대감과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히, 국내 프로덕션을 이끈 박소영 연출은 소설의 각 인물들을 깊이 있게 무대로 데려와 관객들이 공연을 본 후에 한 권의 책을 읽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배우들과 함께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원작 속 주인공인 베넷가의 둘째 딸 ‘엘리자베스 베넷’을 비롯한 베넷가의 다섯 딸들부터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와 그의 친구 ‘빙리’ 등 각기 다른 21개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단 두 명의 배우가 소화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배우의 퇴장과 무대의 이동 없이도 장면 전환과 캐릭터들의 구분은 각 캐릭터를 특징하는 소품과 의상의 섬세한 사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넘나들었고 이러한 재치는 관객들에게 즐거운 관람 포인트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국내 초연의 배우들인 김지현, 이동하, 정운선, 윤나무, 이형훈의 명작에 걸맞은 열연은 공연 내내 관객들을 웃게 하고 감동시키며 약 2달여간 사랑스러움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연극 <오만과 편견>을 관람한 관객들은 ‘두 배우가 펼쳐 보이는 각각의 10여 명의 캐릭터가 펄펄 살아 숨 쉽니다.’ (shh***),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는 것에 한 번 놀라고 작은 소품 하나로 인물을 분리하는 연출에 두 번, 고전을 극으로 풀어내는데 전혀 지루하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rusia***), ‘공연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 괜히 옛 영화와 책을 만지작거렸을 정도로 공연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tenderf**) 등 극의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한편, 배우들은 독특한 형식인 만큼 대사가 많아서 힘들었지만 관객분들이 연극<오만과 편견>을 사랑해주셔서 공연을 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마지막 공연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새로운 구성으로 성공적으로 국내 초연을 마친 연극 <오만과 편견>은 지난 8월 27일부터 10월 20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됐다. 당당하지만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리지)와 그녀의 철부지 여동생 리디아 등을 연기하는 ‘A1’역에는 김지현과 정운선이, 상류층 신사이지만 무례한 다아시, 엘리자베스의 사촌 콜린스 등을 연기하는 ‘A2’역에는 이동하, 윤나무, 이형훈이 맡아 열연했다.
공연제목 연극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공연기간 2019년 8월 27일(화) ~ 10월 20일(일)
공연장소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공연시간 평일 8시 / 토요일 3시, 7시 / 일요일 및 공휴일 2시, 6시 (월 공연 없음)
관람시간 160분
(인터미션 15분 포함) 관람등급 만 11세 이상 관람 가능
(2008년 출생)
티켓가격 R석 55,000원, S석 45,000원, A석 30,000원
작가&연출 작가 조안나 틴시(Joannah Tincey)
오리지널 연출 애비게일 앤더슨(Abigail Anderson) ㅣ 연출 박소영
출연진 A1 김지현, 정운선 ㅣ A2 이동하, 윤나무, 이형훈
예매처 인터파크 1544-1555
예스24 1544-6399 공연문의 달 컴퍼니 02-744-4033
영국의 작은 마을에 사는 베넷 가 다섯 자매 중 첫째와 둘째가 결혼 적령기에 이르렀다.
온순하고 마음이 착하며 내성적인 성격의 첫째 제인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품으로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낭만을 품고 있는 둘째 엘리자베스(리지)
조용한 마을에 부유하고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가 대저택에 머물게 되고 다섯 딸들을 시집 보내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생각하는 베넷 부부는 무도회를 열어 이들을 초대한다.
제인은 무도회에서 빙리와 인상적인 만남을 가지게 되고,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자신의 집안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듣게 된다. 재력이나 신분이 아닌 사람 자체를 보고 평가하는 엘리자베스는 그를 오만한 인물로 여기고 반감을 가진다.
다아시의 집안에서 일꾼으로 자랐던 장교 위컴이 엘리자베스에게 접근해 다아시를 악독한 사람으로 모함하고, 위컴의 거짓말은 엘리자베스에게 다아시에 대한 편견을 갖게 만든다.
뮤 지 컬 <키다리 아저씨(2019,2018,2017,2016)>, <쓰릴 미(2019,2017,2016,2015,2014)>, <메노포즈(2018)>,
<천사에 관하여:타락천사편(2018)>, <번지점프를 하다(2018)>, <용의자 X의 헌신(2018)>,
<씨왓아이워너씨(2016)>, <런웨이비트(2015)>, <심야식당(2014)>
연 극 <오만과 편견(2019>, <비너스 인 퍼(2019,2017)>, <인형의 집 PART2(2019)>,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2018)>,
<네버 더 시너(2018)>, <타지마할의 근위병(2017)>
(연극 <오만과 편견> 공연 사진=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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