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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1월12일 13시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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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초대전 “부귀 배달” 장은선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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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초대전 부귀 배달장은선갤러리

 

전시일정 2020. 1. 8 () ~ 1. 31 ()

관람시간 Open AM 11:00 ~ PM 6:00 (~)

Open Reception 2020. 1. 8 () PM 4:00~ 6:00

장은선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9번지)

www.galleryjang.com (02-730-3533)

 

경자년, 쥐의 해를 맞아 동덕여대 김상철 교수의 부귀 배달전을 장은선갤러리에서 한다. 김상철 교수는 2020년 경자년의 시작을 기념하여 쥐를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렸다. 쥐띠 해는 풍요와 희망, 기회의 상징이며 작가는 그 의미에 맞게 보는 이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만든다. 평소 쥐 그림을 많이 접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소재의 그림을 만나게 해주며 2020년의 시작을 알린다.

 

김상철 교수의 이번 그림 전시는 평소 보기 힘든 신선한 소재의 전시이다. 하얀 쥐가 작가의 서정적인 표현과 만나 눈길을 끈다. 온화한 미소를 띄는 흰 쥐들이 부귀를 배달하는 듯한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운이 느껴진다. 십이지 중에서 첫 번째 자리에 해당하는 쥐는 부지런함과 강한 인내심, 그리고 순간 번뜩이는 재치와 용기의 상징이다. 이러한 쥐의 덕목들을 작가는 그림 속에 녹여냈다. 작품의 소담한 색감은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며 작가가 보여주는 따스하고 긍정적인 표현은 절로 미소가 나오게 만든다. 작가의 작품 중 일로당선 (一路當選)’은 망망대해를 고래 등을 타고 가는 쥐의 모습처럼 2020년 한 해가 대성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다. 김상철 교수는 다가오는 새해 모든 이들에게 쥐의 부지런함이 주는 희망과 풍요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새해의 시작인 1, 경자년을 기념하는 그림 20여점을 장은선갤러리에서 선보인다. 행복한 2020년의 시작을 위해 작가가 만들어낸 풍요롭고 따뜻한 작품의 세계를 만나보길 바란다.






 

 

영민함과 근면함 - 쥐의 해에 희망과 풍요를 기원하다.

 

: 김상철 작가노트

 

다가오는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이다. 십이지에 따르면 쥐의 해에 해당한다. 십이지 중에서 쥐는 첫 번째 자리에 위치한다. 년 말이 다가올수록 신년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쥐에 관한 이야기들이 넘쳐날 것이다. 사실 쥐는 사랑받거나 존중되는 동물은 아니다. 지저분하고 어두운 곳에 살며 모양조차 혐오스러울 뿐 아니라 곡식을 탐하고 병을 옮기기에 늘 박멸과 회피의 대상이 되곤 한다. 그럼으로 당연히 그림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극히 드물었다. 이런 동물을 굳이 십이지의 우두머리로 삼은 것이 자못 궁금하다.

민속학적으로는 이러한 쥐의 생태를 빌어 풍요와 희망으로 해석하고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해로 해석한다. 쥐해에 태어난 사람은 먹을 복이 있으며 좋은 운명을 타고났다고들 한다. 어둡고 음습한 곳에서 살지만 늘 부지런히 움직여 먹을 것을 찾는 근면함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이겨내고 살아남을 뿐 아니라 아무리 딱딱한 물건이라도 작은 앞니로 갉아 내는 끈질김은 인내의 상징으로 해석되었다. 또 많은 새끼들을 낳기에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도 읽혀졌다. 비록 쥐는 훔치는 행위가 지탄의 대상이 되는 반면, 그 근면성은 칭찬을 받아 왔다. 그래서 쥐띠가 밤에 태어나면 부자로 산다.’는 말이 민간에 생긴 것이다.

또 쥐는 늘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고 주변을 살펴 장차 다가올 재앙을 살피니 미래를 예시하는 영물로 까지 대접받기도 하였다. 쥐는 예로부터 농사의 풍흉과 인간의 화복뿐만 아니라 뱃길의 사고를 예시하거나 꿈으로 알려주는 영물로 받아 들여졌다. 지진이나 화산, 산불이 나기 전에 그것을 미리 알고 떼를 지어 그곳에서 도망친다는 것이다. 선원들에게는 쥐떼가 배에서 내리면 난파한다.’거나 쥐가 없는 배에는 타지 않는다.’는 강한 속설이 있다. 이러한 쥐의 예지력 때문에 해안도서 지방에서는 쥐를 신으로 모셔 제를 지내기도 한다.

민담이나 설화에 등장하는 쥐는 주로 약자, 왜소함, 도둑, 재빠름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더불어 쥐가 작거나 하찮음을 비유한 예가 많다. 쥐보다 더 큰 동물과 사물을 대비시켜 왜소함과 하찮음을 더욱 강조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쥐구멍, 쥐꼬리 등이 바로 그것이다. 쥐와 고양이의 관계는 먹고 먹히는 천적으로 흔히 약자와 강자의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약자로서 쥐는 언제나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자의 마지막 오기로서 강자에게 달려드는 역설도 있다.

조선 후기의 대학자 다산 정약용은 쥐를 간신과 수탈자에 비유했다.

쥐는 구멍 파서 이삭 낟알 숨겨 주고/집쥐는 집을 뒤져 모든 살림 다 훔친다/백성들은 쥐 등쌀에 나날이 초췌하고/기름 마르고 피 말라 뼈마저 말랐다네

들쥐는 백성의 곡식을 수탈하는 지방관리, 집쥐는 궁궐 내에서 국고를 탕진하는 간신배이다. 특히 인의(仁義)에 의한 덕치주의를 표방하는 유교는 국왕의 교화에 의한 왕도정치를 이상으로 한다. 임금이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는 군군신신’(君君臣臣)이 바로 그것이다. 다산은 왕도정치가 쥐로 표상되는 간신배에 의해 피폐화됨을 한탄하고 있다. 옛말에 나라에는 도둑이 있고, 집안에는 쥐가 있다.’는 말과 통한다.

십이지를 정할 때 쥐는 소의 머리에 앉았다가 마지막 골인 지점에서 뛰어 내림으로써 일등의 영예를 안았다고 한다. 비록 작고 별 볼일 없지만 지혜롭고 영특함이 쥐를 십이지의 첫 번째로 삼은 이유일 것이다. 쥐의 부지런함과 강한 인내심, 그리고 순간 번뜩이는 재치와 용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예지력 등은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덕목일 것이다. 다가오는 새해 모든 이들에게 쥐의 부지런함이 주는 희망과 풍요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김상철(1958)은 서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대만 문화대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서울 공평아트센터 관장 및 월간 미술세계 주간을 거쳐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2 ~2006년까지 공평아트센터 재직 중 4년여에 걸쳐 <한국화 대기획>을 기획하여 <변혁기의 한국화 투사와 조망>, <붓질 수묵의 재발견>, <오늘의 필묵 그 기운의 환기>, <천년의 향기 한지의 재발견>, <전환기의 한국화 자성과 자각> 15회에 걸친 대규모 한국화 관련 전시를 개최하였다. 서울 동산방 화랑, 인사아트센터, 갤러리 한옥 등에서 수차례의 개인전을 연 바 있으며, 역서로 <중국 근현대미술>, <동양화의 이해> 등이 있다. 2017 전남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 및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을 연임한 바 있으며,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화 평론 및 한국문화에 대한 글을 전문적으로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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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kimgajoong@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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