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끝자락 팔공산 수태골에 등산객이 많이 다니는 길옆 언덕진곳에 큰유리새 부부 한쌍이
새파란 이끼로 둥지를 지어 네마리의 새끼를 부화하여 어미들이 잠시도 쉴틈이 없이 먹이를
물어다가 새끼에게 먹인다. 그래도 배가 고픈지 연신 입을 벌리고 어미를 부른다. 먹이를 달라고..
[ 큰유리새 새끼]
[ 큰유리새 수컷이 먹이를 물고와서 새끼에게 줄려고 기다린다.]
[ 큰유리새 암컷이 새끼들에게줄 먹이를 갖고와서 기다린다.]
[ 큰유리새 숫컷]
[ 큰유리새 암컷]
큰유리새
이 름 : 큰유리새
과 명 : 딱새과
학 명 : Cyanoptila cyanomelana
국외분포 : 일본과 한국
울음소리 : '삐, 삐, 삐, 삐이, 삐이 쯔크, 기치, 기치, 기치' 하고 명랑한 소리로 지저귄다.
참 고 : 도래지는 우리 나라 전역의 낙엽활엽수림.
생 태 :
주로 골짜기 부근의 낙엽활엽수림에서 서식한다.
수컷은 나뭇가지에 앉아 아름다운 수리를 낸다.
암수가 함께 생활하며, 번식 후에는 가족 군을 형성한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땅 위에 내려오지 않는다.
나무꼭대기에 앉아 있다가 날아오는 곤충류를 잡아먹은 후에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는
습성이 있다.
둥우리는 골짜기의 바위, 절벽의 흙 속, 교목의 가지 위에 짓고 주로 이끼를 이용하며
나무 뿌리와 낙엽을 섞어서 밥그릇 모양으로 만든다.
산란기는 5∼7월이다. 알은 흰색 또는 갈색을 띤 흰색으로 엷은 갈색의 얼룩점이 있는
경우도 있으며, 3∼5개 낳는다.
먹이는 곤충류, 거미류, 식물의 열매 등이다.
형 태 :
수컷은 몸 윗면이 자줏빛을 띤 진한 코발트 청색이다(암컷은 올리브색을 띤 갈색으로
허리와 위꼬리덮깃은 다갈색이다).뺨, 귀깃, 눈앞은 진한 검은색이며(암컷은 황갈색이며
엷은 색의 축반이 있다), 턱밑, 멱도 검은색이다(암컷은 갈색을 띤 크림색이다).목옆,
앞목, 윗가슴은 진한 검은색이며(암컷은 등보다 다소 갈색 가가 강한 엷은 올리브 갈색),
옆구리는 우중충한 코발트 청색이다(암컷은 잿빛을 띤 올리브 갈색이다).기타 몸 아랫면
은 흰색이다(암컷도 동일하다).부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어두운 갈색이다.측정값은
몸길이 165㎜, 부리 10∼12㎜, 날개 수컷 90∼97㎜; 암컷 86∼92㎜,
꼬리 수컷 61∼68㎜; 암컷 57∼63㎜, 부척 15∼17㎜이다.
[한국사진방송전경삼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