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느슨하게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꼼지락거리며, 가방에서 자명종도 꺼낸다...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를 느긋하게 한다.
그러다가 은근슬쩍 여러분 돈 많이 벌고 싶죠? 하고 관객들에게 물어본다.
관객들이 당연히“예!~”하고 대답하자,..
“에이 ~ ~ 돈벼락이나 맞아라!!”
'돈벼락이나 맞아라' 라면서 물컹한 흰색의 자루방망이로 관객들을 흐드러지게 두들긴다. 사실 기자도 자루방망이에 맞을까봐 내심 겁을 먹었었다.(조금 겁을 먹으며 촬영한 사진이다.)
실제로 엄청 힘을 주어서 관객들을 향해 방망이를 휘두르는 퍼포먼스...
그러나 이 방망이에 맞으면 돈벼락이라도 맞을 것 같아서,.. 아마도 맞고 난 후에라도 기분은 나쁘지 않으리라!..
마지막엔 까치발로 서서 묘기를 부리다가 퍼포먼스는 끝을 맺는다.
성능경선생은 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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