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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르포(#7)실학박물관을 아시나요?
세상만물 새로 보기
서양의 문예부흥이 자기시대 문제해결의 길을 찾기 위하여 그리스나 로마의 고전으로 돌아가려는 운동이었다면,
우리나라의 실학도 자기시대 문제해결의 길을 찾기 위하여 중국의 고전으로 돌아가려는 운동이라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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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학은 조선후기의 새로운 시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양문물을 참조함과 동시에 고대 유교 경전의 재해석을 바탕으로
개혁방향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이러한 실학은 14세기 서양의 문예부흥과 유사한 시대적 개혁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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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호 이익선생의 “세상만물 새로 보기”란 주제로 행사가 실학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체험 장이 있다.
행사기간으 2011년 5월 13일부터 9월 13일 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
이행사와 박물관이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기자는 이런 행사와 박물관의 소재를 알기위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27-1번지에 있는 박물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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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박물관의 내력과 규모를 알아봤다.
2000년 9월 27일 남양주시 향토 사료관으로 개관하였다.
2009년 3월 남양주 역사문화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2010년 3월 현재 명칭인 박물관으로 재변경하여 4월 27일 문을 열었다고 한다.
박물관 규모는 연면적 1,490㎡(지하 1층, 지상 2층),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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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소장품 금석문을 탁본한 족자, 액자, 병풍
2층 상설전시실엔 실학의 형성, 실학의 전개, 천문과 지리가 전시되었고,
1층에는 어린이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에는 휴관이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주변에 다산유적지, 실학박물관, 주필거미박물관,
모란미술관, 남양주종합촬영소, 홍유릉, 수종사, 묘적사, 모란미술관, 북한강유원지 등이
있음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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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개혁가이자, 민본에 뿌리를 둔 실학자.
그는 1836년 2월 22일 아침 고향집 여유당에서 75세의 나이로 생을 마치면서, 운명 3일전
마지막 유작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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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년 세월 잠깐 사이 흘러갔네
복숭아꽃 곱게 피던 봄철 신혼 같구나
생이별이나 사별은 모두 늙음을 재촉케하는 것
임금의 은혜로다
결혼하던 이날 밤 사랑애기 다시 좋고
지난 유재시절 아내의 치마폭엔 눈물자국 번졌노라
헤어졌다 다시 만난 것은 우리들의 참모습
바가지 두 쪽이나 자손에게 남겨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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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한 개혁과 개방이란 대 명제를 안고 살아가는 동시대의 현대인들이 역사를 재조명해보고,
실학의 원천인 실사구시의 정신을 다시 음미해보는 좋은 기회의 장소가 되리라 생각하면서
기사를 정리하였다.
(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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