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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멸종 위기 상괭이 사체 처리

- 19일 저녁 경기 화성시 궁평항 해상에서 발견...불법 포획 흔적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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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519일 오후 105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배수갑문 부근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처리 절차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죽은 채 발견된 상괭이는 19일 오후 5시쯤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으며, 오후 105분쯤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화성출장소에서 신고를 접수했다.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75센티미터, 둘레 22센티미터, 무게 약 10킬로그램 정도였으며, 작살이나 창에 의한 포획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평택해양경찰서 대부파출소 순찰팀은 금속탐지기를 이용하여 체내 금속물 여부, 강제 포획 여부 등을 정밀 확인했으나, 불법으로 포획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상괭이 사체는 520일 화성시청 해양수산과로 인계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소형 돌고래로 최대 2미터까지 성장하며, 주둥이가 짧고 앞머리가 둥굴며 등지느러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 연안과 동해 남부 연안에서 주로 출현하며, 서해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상괭이는 최근 혼획, 연안개발, 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서 멸종 가능성이 높은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상괭이 보호를 위해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의한 법률에 따라 2016년부터 상괭이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를 허가 없이 채집, 유통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궁평항 부근 해상에 상괭이가 떠 있는 것을 발견한 관광객이 뜰째로 건져본 뒤 상괭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평택해경에 신고했다상괭이, 고래 등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긴급신고전화 112119를 통해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괭이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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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수 (ldoosoo@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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