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이두수=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5월 28일(목), 제5공중기동비행단(이하 ‘5비’)에서 공군 신임 간호장교 7명과 5비 항공의무후송팀 5명을 대상으로 항공의무후송훈련을 주관했다.
이번 훈련은 간호장교의 항공간호 임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비행간호 장교 초급과정의 실무훈련으로 초급 간호장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항공후송 임무에 투입 가능한 자격을 부여받았다. 또한, 항공의무후송을 주 임무로 시행하는 5비 항공의무후송팀 교관들의 지도를 받으며 전문성을 향상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 참가한 신임 간호장교 중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3명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군대구병원에 파견되어 감염병 치료의 최일선에 있었다. 또한, 5비 항공의무후송 교관 황규영 대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이루던 때에 대구기지에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훈련은 지상과 다른 공중환경에서 적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임무 절차를 숙달하는 것이 중점이었으며, 환자 수송 요청, C-130 수송기를 이용한 환자 수송, 기내 의료 처치, 도착지 의무부대 인계 순서로 실시됐다. 훈련 참가 요원들은 기흉, 흉통, 인대 파열 환자 등 다양한 유형의 환자를 간호했다. 특히 감염병 환자 후송 훈련을 통해 기내 감염환자 탑승에 대한 예방·방역 절차를 마련하는 등 공중 간호의 특수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훈련을 총괄한 5비 항공의무대대장 박태경 소령은 “항공의무 후송팀의 실전적 훈련을 통해 ‘Fight Tonight’ 의무지원을 위해 지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훈련에 참가한 신임 간호장교 김노을 소위는 “지상과는 달리 비행환경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환자 간호는 더욱 전문성이 요구된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통해 멋진 공군 간호장교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항공의무후송훈련은 유사시 발생한 환자들을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의 후송 임무이며, 공작사 주관으로 예하 의무부대가 참가하여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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