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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여권통문女權通文의 날” 9월1일, 법정기념일 제정 기념전, 토포하우스(대표 오현금)
일시 : 2020. 9. 2(수) – 9. 8(화)
장소 : 토포하우스 제2전시실
문의: 토포하우스 대표
오현금 010-3115-7551
1898년 9월1일, 서울의 북촌에서 리소사(리씨 기혼여성), 김소사(김씨 기혼여성)등이 여성의 교육권, 직업권, 참정권을 주장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발표하였습니다.
1898년 9월 8일 <황성신문>은 “~녀학교를 설시하라는 통문이 있기로 하도 놀랍고 신긔하야~” 라고 밝히며 통문을 기재하였습니다.
독립신문은 1898년 9월 9일, ‘여학교 설시 통문’이라는 기사를, 9월 10일 영문판에는 ‘FEMALE EDUCATION SOCIETY’ 라는 제목으로 기재하였습니다.
유교적 가부장제에 갇혀있던 여성들이 교육을 통하여 사회활동이 가능하게 된 이 날은 2019년 10월 31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첫 번째 “여권통문의 날”을 맞이하여, 122년 전에 여성의 역할과 권리를 말씀해 주신 선각자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우리 화단을 이끌어 가시는 여류화가를 모시고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대학인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의 첫 번째 졸업생인 95세의 신금례 화가를 비롯하여 40대 후반부터 90대에 이르기까지 50여명의 작품이 출품되는데, 특히 94세의 이경순 화가와 딸 조기주 화가는 모녀가 참여합니다.
역사적으로 기념이 될 이 날을 축하하는 전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여작가
강승애, 곽 연, 권경애, 김홍식, 박상천, 박은숙, 신금례, 원문자, 이경순, 조기주, 최구자, 홍순주 등 50여명
작품
신애선, 흔들리는꽃 분홍크레마티스, 72.7x72.7, watercolor on cotton, 2018
강승애, 교회, 73x61, Mixed media on canvas, 2016
조기주, Untitled-2062-JTC, 62cm diameter, cement and mixed media on panel, 2020
이경순, 기주-65 65.1x80.3, Oil on canvas,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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