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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깊숙이서 울려 퍼지며 불 화산처럼 타오르는 분화구의 불기둥처럼 우렁차게 메아리치는
“북소리, 괭가리소리, 장구소리”
제16회 필봉마을 굿 축제가 20일 관람객 800명을 모신 가운데 무박2일의 대단위의 막을 내렸다.
양진성 보존회장은 “민속예능들을 한자리에 보고 느끼고 즐긴다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며 축제를 즐기려고 오신 분들과 풍물 동호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신명난 축제가 되어 기쁘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풍물굿의 이론적 정립을 위한 풍물굿 학회 창립세미나를 준바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 가호부터 바호까지 6개 농악을 한자리에 볼수 있어 많은 관객들의 기대치를 더하였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농악의 특징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 삼천포농악
영남형 농악으로 1966년 우리나라 농악중 최초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문화유산이다.
농악의 편성은 전원이 전립을 쓰고 채상이나 부포를 돌리는 것이 다른 지역의 농악과 대조적이며, 개인놀이가 발달되어 있고 ,군사놀이의 진법과 소고수들의 무예적 몸짓이 특징적이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 평택농악
드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농업이 발전 해 왔으며 농악도 함께 발달해 왔다.
1012년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진행되어 세계적인 전통예술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웃다리농악은 가락의 종류가 많지 않은 반면 변주가 다향하다. 또한 가락이 빠르고 힘이 있으며 맺고 끊음이 분명한 것을 특징으로 삼는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다호 이리농악
익산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호남우도농악에 속한다.
익산농악은 상쇠의 부포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되어 있으며. 소고춤의 기법이나 진풀이가 많은 편이다. 비교적 느린 가락을 자주 쓰며, 가락 하나하나가 치밀하게 변형 연주되어 리듬이 다채롭다. 풍류굿, 덩덕궁이 에서는 악절마다 맺고 푸는 리듬기법을 쓰는 등 가락의 기교가 뛰어나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라호 강릉농악
강원도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향토색을 잘 보존한 농악이다.
경쾌하고 빠른 가락으로 구성된 강릉농악은 달맞이 굿, 횃불놀이, 다리밟기와 단오제 대관령국사성황제의 길놀이 농악이 특징이며 농경문화의 전 과정을 춤사위로 보여주는 논갈이, 모심기, 김매기, 벼베기, 벼타작의 농사풀이등 강릉농악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점을 볼 수 있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제 제11-마호 호남좌도 필봉농악
호남좌도농악의 대표적인 풍물 굿으로 역사는 300년 정도 추정되며 2008년12월 양진성선생이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필봉굿은 채긋가락, 호허굿가락, 영산굿, 수박치기, 싸잽이굿등 가락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며, 앞굿 중심이 강한 다른 지방의 농악에 비해 뒷긋 중심 또는 놀이 중심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바호 구례 잔수농악
섬진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12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당산제만 굿과 가정의 액을 조리로 굵어 주머니에 담는 마당밟이굿, 마을의 액운을 소멸시키는 도둑잽이굿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준비는 완벽하였으나 비가 오는 가운데 열려 무척 혼잡하고 무대 또한 협소하여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