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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9월14일 14시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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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 작가, 세 번째 개인전 <장 날>

북한강변 <북한강 갤러리>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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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사진을 10여동안 꾸준하게 담아온 이민 작가의 사진 전시회가 <장날>이라는 제목으로 북한강 갤러리에서 2020914~29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5일장이 폐쇄되었고 올해 추석 대목장은 열리지 못할 것 같아서 위로의 마음으로 전시회를 마련하였단다.

전시일정 : 2020914()~29()

전시장소 : 양평군 서종면사무소 옆
           북한강 갤러리



<작가 노트>

5일마다 열린다고 해서 5일장이다.

산간 오지의 경우 10일에 한 번씩 열리는 장도 있는데

태백의 동리장이 그렇다.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그 날 오고 그 날 떠난다.

장은 선다고도 하고 열린다고도 한다.

장은 닫는다고도 하고 파한다고도 한다.

 

마치 연극과 같아서 서막이 있고 희로애락이 있는데 연출도 각본도 없다.

 

추위와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벽 어둠과 새벽안개 속에서 펼쳐지고 날이 밝으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북새통이 되었다가 해질녘이 되면 장터는 텅빈 자리가 된다.

 

20202.

사람이 모이면 북새통이 되는 5일장은 폐쇄되었다.

사상초유의 전염병 코로나 때문이다.

 

올 추석 대목장도 물 건너 갔다.

 

10여 년 전부터 찍어 온 오일장.

올 해 처음으로 추석 대목장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되었고

20대 때부터 즐겨 다니던 북한강 가에서 장터사진을 전시하게 되었다.

 

"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걷는자의 자유/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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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길 (hyg1645@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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