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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항의 [바다로 가는 등대 오름길]
동해시, 묵호항, 등대오름길
등록날짜 [ 2011년08월28일 19시41분 ]
바다로 가는 등대오름길
 - 위치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등대오름길
아기자기하게 잘 꾸려놓은것 같다
입구에 들어서니  "할머니의텃밭" 이란 문구가 시선을 끌어들인다



오르는 도중
심심치 않게 서정적인 이야기가  가는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마치 빨랫줄에 오징어가 대롱대롱 실제 메달려있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림도 참 귀엽게 잘도 그렸구나
익살스런 재치에 지나는 이도 미소를 지어본다



중턱쯤 올랐을까
바라의 언덕이라는 싯구와 함께 저 멀리 푸른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이야기가 있는 등대오름길
오르는 내내 포근함을 가져다 준다



비록
시골길같은 산비탈의 골목길 이지만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다
많은이가 이 길을 지나가고 있었고



걸으면서 행복하며 자연스레 손을 잡아 줄수있는 이야기가 있는 길인거 같았다



마치 연인들을 반기듯
또는 방문객을 반기는듯 각자의 돌식이 돌순이의 표정들이 제각각 이다



조금 올랐을까
생각에 잠긴 고양이를 보았다  앞에 매달린것이 생선이며
좋은 아이디어의 그림과 사물을 이용한 합작품이다



등대 오름길



올라가면 이렇게 시원한 광경이 펼쳐지고



정상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의 시원함이란
마치 막혀있던 가슴이 뻥 뚫린것 같다 시원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정상에는 실제 등대가 위치한다
등대에 올라서서 내려다 보니 동해의 묵호항이 내려다 보인다



이곳은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길



내려오면서 흔들다리를 지나게 되며
이곳에선 연인들이 또는 나이를 불문하고 한번씩 뛰어본다 흔들어보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운치를 맛보며 잠시 이야기가 있는 길을 내려와서
마지막에 머무르며 이야기를 정리해보고 그 이야기를 멀리있는 이들에게 편지로 보내고싶은 그런 좋은길인것 같다



바다로 가는 등대 오름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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