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가에도 온라인 언택트 축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개최된 페스티벌 라이브(Live Festival)인 ‘포플라디오(Popl Radio)’가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했다.
이는 포스텍 행사준비위원회가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 개최한 ‘포플라디오’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페스티벌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또 조회 수 1만8000명을 기록해 전혀 새로운 방식의 성공적인 대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미스터트롯 출연자인 개그맨 권영기의 재치와 래퍼 넉살과 던밀스의 공연 특히 포항공과대학교 가요제 우승 학생에게 평소 좋아하던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이벤트를 제공해 기존 대학축제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으로 학생들에게 선사했다.
또 진행자들과 학생들 간의 실시간 채팅으로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게임까지 함께 즐기면서 정서적으로 지친 대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전했다.
이번 포스텍 축제를 성공적으로 기획한 ㈜탑플랜엔터테인먼트 최요한 대표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페스티벌 라이브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 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공연기획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새로운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탑플랜엔터테인먼트는 페스티벌 라이브에 더 많은 서비스를 담기 위해 오는 11월 초 어플리케이션을 런칭 예정 중이다. 또 현재 온라인 이벤트용 웹페이지를 개설해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를 주최하는 측에서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에 온라인 이벤트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사진방송 이한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