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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한강의 연작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故 蒼石 李億榮 화백의 <서울의 실경산수 -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유작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청계천문화관을 찾았다.
지난 달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열리게 될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과 풍속, 한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평소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들을 그림으로 남기기 위해 평생을 바치셨던 이화백의 혼이 깃들어 있는 작품들이다.
이화백은 국립민속박물관 187점, 서울 역사박물관에 143점의 작품들을 기증하게 되는데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서울 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던 작품 중에서 40점을 골라 특별전을 열고 있었다.
청계천문화관 사종민(史宗民)관장은 “이번 전시작품은 유훈에 따라 서울 역사박물관에 기증된 143점 중에서 40점을 골라 전시하고 있습니다.” 故 李億榮 화백의 실경산수에 대하여 “실제로 있는 걸 그대로 나타낸 아주 잘 그린 그림입니다.” 작품전시를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었다.
제 1전시실에는 이화백의 유품들과 청계천의 수표교 주변 풍경,
제 2전시실에는 작품소개와 한강 주변의 풍경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 화백은 딸에게 화법이 이어지도록 바랐으나 그렇지 못해 심히 안타깝고 섭섭해 하셨다는 데 대하여 이선주씨는 “아버님의 특중한 그림 세계가 너무 좋았으나 폐를 끼칠 것 같아 포기 했습니다.” 아쉬워하는 기색이 엿보였다.
故 李億榮 화백께서는 1923년 서울의 원서동에서 출생하여 1950년 홍익대학교(미술전공)를 졸업하게 된다.
해외 개인전은 1973년 ALASKA 주립대학교 초대전을 비롯하여 6회,
국내 개인전은 1979년 덕수궁 미술관 전시회를 시작으로 11회,
국내 및 해외 단체전을 무려 120회를 열었다. 이러한 작품 활동을 높게 인정하여
2003년 12월 16일 대한민국정부는 국민훈장을 수여하고 그의 미술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였다.
고 이억영 화백과 훈장증
전 시 작 품 1
전 시 작 품 2
전 시 작 품 3
전 시 작 품 4
제 2 전시실 모습
사종민 관장과 학예연구사 진원영씨
이 선 주 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