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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문 사진전 ‘舞夢 The Korea Odyssey’ 마루아트센터 ‘너에게 보내는 나’ 기획초대전 -양재문의 비천몽과 아리란판타지코리아 판타지
일정 2020. 10. 7~10.20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관에서 2주간 양재문의 비천몽과 아리란판타지코리아 판타지 등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양재문은 한국의 전통춤을 신명스럽게 풀어내는 작업으로 춤사위에서 만들어지는 찰라의 시퀀스적인 광적들을 추상으로 표현한다. 그의 사진은 정통적인 사진촬영 방법을 고수하면서도 한국의 전통미를 환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음을 실증한 작업이다. 치마폭이 그리는 유려한 움직임과 은은한 색체가 한지 위 수묵 채색화처럼 부드럽다. 이는 한 송이 꽃이 피어나듯 한국인의 정적인 여운까지 품고 있는 에너지다.
양재문은 자아에 대한 정체성을 보여주는 1994년 풀빛여행展을 시작으로 비천몽展에서는 신명스러움을, 아리랑판타지展의 군무를 통해서는 굳샘과 역동성을 묘파한다. 이어 최근 발표한 처용나르샤展은 처용의 호방함과 너그러움을 겸비한 호국정신을, 그리고 현재는 백성의 소리와 춤을 보여주는 농악작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그의 <The Korean Odyssey>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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