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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회 4일째 경기 ”이변의 연속”
등록날짜 [ 2011년08월30일 17시51분 ]
어느덧 중반에 들어왔다. 그 어느 세계선수권대회 보다 이변이 많은 대회로 기록 될 전망이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인간 우사인 볼트는 스타트의 실격으로
뛰어보지도 못하고 트랙을 떠났다. 그런가 하면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장대가 두번씩이나
부러지는 사건이 있었다. 유리섬유인 글라스파이바로 만들어진 장대가 부러지는 예는 극히
드문일이다. 그런 일 두번씩이나 일어 났었다. 또한 남자 110m허들경기도 100m의 우사인
볼트의 경기 못지않은 인기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었다. 출발에서는 세계기록 보유자
로블레스와 동양의 황색탄환 류 시앙선수가 나란히 4번과 5번 레인에 출전했다. 스타트 총성과
함께 로블레스와 류 시앙은 총알 같이 튀어나갔다. 출발 부터 9번째 허들 까지 옆에서 나란히
경기를 펼쳤으나 바로 마지막 2개를 남겨놓고 세계기록 보유자 로블레스가 옆에서 뛰는
류 시앙 선수의 진로를 방해 하여 실격을 당했다. 2위로 들어온 리차드슨이 1위로 올라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위를 했던 류 시앙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억울해 하며 내년 런던 올림픽을
향해 스파이크 끈을 다시 메야만 했다. 많은 기대 속에 운동장을 찾은 중국 관중들은 너무
허탈하다며 경기장을 떠났다. 오늘은 여자 선수 가운데 진정한 육상경기 선수를 가리는
7종경기 3개 종목이 있었다. 그 중에 세단뛰기 경기 모습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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