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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12)-고창 메밀밭
-소금이나 팝콘을 뿌린듯-
고창하면, 능선의 청보리 밭이 머리에 떠오르지만,
요사이 고창에는 청보리 밭이 메밀꽃 으로 갈아입고
설경같은 꽃들이 만개하여 절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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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선생님은 메밀밭을 “소금을 뿌린듯”하다고 문학적 표현을 하였지만,
요사이 보는 메밀은 마치 “팝콘을 쏟아 부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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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근에 해바라기 단지가 있어, 이태리의 어느 해바라기 단지온 듯 군집 해바라기가
모두 태양을 향하여 노래하듯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진입 도로엔 코스모스가 나그네를 반기고, 억새플은 아직 자태를 가다듬는 중이라,
시월 하순이면 흰 엇새가 장관 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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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창메밀꽃 잔치가 9월 17일부터 10월 3일 까지 17일간 행사가 열리고 있으니,
메밀꽃은 절정을 이루면서, 관람객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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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자는 22일 초가을…
고창 학원관광농원 일원에 메밀꽃을 소식을 전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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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를 챙겨서 고창에서 가을의 하루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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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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