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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음악인들이 꾸미는 신년음악회,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
”흰 소처럼 행운 가득한 선율을 드려요~“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1월25일(수) 오후2시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2021년 신축년을 여는 신년음악회를 무관객 온라인콘서트로 개최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아트위캔 회원 중 클래식을 전공하는 우수한 연주자들이 꾸미는 콘서트로 피아노 김초하(지적장애), 김주형(자폐성장애), 양승혁(자폐성장애), 첼로 김종훈(자폐성장애), 윤한규(지적장애), 클라리넷 김경주(자폐성장애) 등 여섯명의 발달장애음악인들이 흰 소처럼 행운 가득한 선율로 아름답고 힘차게 꾸밀 예정이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매년 1~2월은 국가나 기업에서 후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공연계가 힘든 시기인데다, 코로나로 힘들고 겨울이라 게을러질 수 있는 시기이기에 우리 발달장애음악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특별히 신년음악회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제일라아트홀에서 후원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아트위캔이 비록 작고 약한 음악단체이기는 하지만 신년음악회를 통해서라도 발달장애음악인들에게 연주 기회를 주게 되어 기쁘고 2021년도 꿈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또한 제일라아트홀 정해원 대표는 “작년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과의 인연으로 발달장애음악인들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바뀌었고
장애를 가졌지만 놀라운 실력을 가진 순수한 아티스트들을 볼 때 우리 공연장에서 공연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제일라아트홀에서는 아트위캔의 발달장애음악인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발달장애음악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음악회 개최에 대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음악회에 출연하는 출연자 중에는 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수료한 클라리넷 김경주, 올해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는 김초하 피아니스트 등을 비롯하여 장애를 극복하고 대학에 입학하는 출연자들까지 모두 엄청난 열정을 가진 발달장애연주가들이 출연한다.
아트위캔 회원이자 강원도에서 활동하는 김종훈 첼리스트는 ”코로나 때문에 연주회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아트위캔에서 온라인음악회에 출연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서울에도 올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연주기회의 소중함을 얘기하며 얼굴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번 음악회는 무관객으로 아트위캔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한다.
공연계가 힘든 시기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이번 신년음악회를 통해 많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유튜브를 통해 발달장애음악인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행복이 가득한 1월을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문의: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02-717-4336)
www.artwec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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